개신교 역사 10년 ‘시리아 난민’ 쿠르드족에 믿음의 DNA 심는다

조승현 2024. 6. 7.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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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전쟁과 분쟁으로 세계 곳곳에 난민으로 흩어진 쿠르드족에 신앙을 전수하는 '쿠르드선교회'가 첫발을 뗐다.

선교회 대표인 김성국 선교사는 "10여년 전 레바논에서 시리아 난민들 가운데에서 특별히 쿠르드족을 만나게 하셨고 그들과 함께 신앙공동체, 선교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쿠르드개신교회의 탄생 과정과 그들을 지켜보면서 지금이 쿠르드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확신 속에 선교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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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드선교회’ 창립예배


끊이지 않는 전쟁과 분쟁으로 세계 곳곳에 난민으로 흩어진 쿠르드족에 신앙을 전수하는 ‘쿠르드선교회’가 첫발을 뗐다. 개신교 역사가 10년이 채 되지 않은 이 민족의 복음화를 위해 한국교회가 초교파로 ‘믿음의 DNA’를 전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쿠르드선교회(대표 김성국 선교사)는 6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교육관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고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사진).

선교회 대표인 김성국 선교사는 “10여년 전 레바논에서 시리아 난민들 가운데에서 특별히 쿠르드족을 만나게 하셨고 그들과 함께 신앙공동체, 선교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쿠르드개신교회의 탄생 과정과 그들을 지켜보면서 지금이 쿠르드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골든타임’이라는 확신 속에 선교회를 창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선교회의 쿠르드 연합선교 방안에 따르면 현재 레바논 지역의 시리아 난민 출신의 쿠르드족 중심으로 이뤄지던 선교활동을 튀르키예까지 확장키로 했다. 디지털 전도 모델에 이어 ‘복음광고’를 통한 전도도 시도할 예정이다. 아울러 쿠르드족의 신앙공동체를 대상으로 큐티(QT) 보급과 일대일 제자양육, 아버지·어머니 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창립예배에선 김승희(여의도순복음교회 금옥성전)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중동선교회 회장인 홍계현 목사와 온누리교회 쿠르드 사역팀장인 전영수 장로 등이 쿠르드선교 비전을 발표했다.

글·사진=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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