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여사가 시계 안에?
뮤지컬 클락 꾸뛰르 워크샵
탁월한 만듦새로 탄생한 시계와 신비로운 매력을 발하는 뮤직 박스, 오토마톤을 담아낸 이 특별한 작품은 가브리엘 샤넬 여사의 영혼이 살아 숨 쉬는 깡봉가 아틀리에로 우리를 초대한다.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이션 스튜디오는 아이코닉한 블랙 & 화이트 컬러가 주를 이룬 깡봉가 아틀리에의 활기차고 독창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얻어 샤넬 여사가 평소 즐겨 듣고 흥얼거렸다는 알 볼리(Al Bowlly)의 ‘마이 우먼(My woman)’ 리듬에 마네킹이 춤추는 작품을 선보였다. 정교한 다이아몬드 장식의 샹들리에, 천을 씌운 소파에서 영감받은 블랙 받침대, 골드 장식은 모두 가브리엘 샤넬의 아파트를 연상시킨다. 감탄사를 자아내는 세밀한 장식부터 정교하게 조율한 음악 장치까지, 샤넬 워치메이킹의 독보적 기술력과 미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뮤지컬 클락 꾸뛰르 워크샵’은 그야말로 걸작이다.
프리미에르 루반 꾸뛰르
아이코닉한 프리미에르 워치 위에 줄자 모티프를 입혀 유니크함을 더한 ‘프리미에르 루반 꾸뛰르’ 워치는 블랙 & 골드 컬러의 더블 레더 스트랩에 줄자를 프린트해 공방의 유산과 정신을 계승하는 워치로 워치스 앤 원더스에서 많은 이에게 회자됐다. 줄자와 핀 쿠션을 분신처럼 여겼던 가브리엘 여사를 추억하는 작품이기도 한 이 프리미에르 워치는 티타늄과 18K 옐로골드 케이스를 적용했고,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옐로골드와 블랙 래커 소재의 앙증맞은 샤넬 여사 피규어 참을 장식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워치메이킹의 본질에 충실한 기술력을 갖췄으면서도 샤넬 하우스의 산뜻한 위트를 성공적으로 담은 프리미에르 루반 꾸뛰르 워치는 시계 그 이상의 특별함으로 스타일에 특별한 포인트가 돼줄 듯 .
보빈 커프 꾸뛰르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깡봉가 아뜰리에와 장인 정신은 샤넬 워치메이킹 스튜디오의 창의적 비전에 끊임없는 아이디어를 선사한다. 이런 장인 정신에 경의를 표한 ‘꾸뛰르 어클락’ 컬렉션에는 실제 공방 장인들이 사용하는 핀과 골무, 버튼을 비롯한 도구를 워치에 접목해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아뜰리에 테이블 위에 자유롭게 세팅한 실패를 모티프로 탄생한 ‘보빈 커프 꾸뛰르’ 워치는 멀리서 보면 화려한 주얼 커프를 닮았지만, 에메랄드 컷 옐로 사파이어 아래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시계 다이얼을 보일 듯 말 듯 배치해 더욱 매력적이다. 18K 옐로골드 커프 전면에 다이아몬드를 흩뿌리듯 교차한 디자인도 독보적이다.
마드모아젤 프리베 핀 쿠션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특별한 작품으로 승화시킨 샤넬. 재봉사가 늘 몸에 지니며 사용하는 핀 쿠션에서 영감을 얻어 곡선형 크리스털로 덮은 커다란 케이스를 모든 작품에 적용했다. 멀리서 보면 재봉사의 핀 쿠션을 착용한 듯한 시각적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워치다. 숙련된 장인들의 노하우에서 착안해 골드와 다이아몬드, 마더 오브 펄, 오닉스로 샤넬 오뜨 꾸뛰르의 상징을 구현해 워치의 다이얼을 핀 쿠션 모티프로 수놓았고, 올해는 롱 네크리스와 반지 등 새로운 디자인의 핀 쿠션 컬렉션을 선보여 샤넬 워치메이킹과 꾸뛰르 정신에 경의를 표했다.
보이프렌드 꾸뛰르
애인보다 든든하고 믿음직스러운, 늘 내 곁에 함께한다는 스토리를 내세운 시계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보이프렌드 워치가 샤넬의 상징과도 같은 트위드 재킷을 입었다. 블랙 & 실버 컬러가 조화를 이룬 트위드 재킷 디자인을 정교하게 장식한 ‘보이프렌드 꾸뛰르’ 워치 다이얼 위에 8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재킷 버튼을 표현했고, 실버 브레이드로 악센트를 더했다. 또 사각의 베젤을 둘러싼 골드 체인 디테일은 샤넬 아뜰리에에서 트위드 재킷 밑단의 장식을 연상시킨다. ‘LIMITED EDITION(한정판)’이라고 새겨진 블랙 코팅 스틸 케이스백 역시 이 시계를 유심히 살피게 되는 이유다.
J12 꾸뛰르 워크샵 오토마톤 칼리버 6
살아 움직이는 듯 정교함과 위트를 겸비한 ‘J12 꾸뛰르 워크샵 오토마톤 칼리버 6’는 깡봉가에 있는 샤넬 꾸뛰르 아뜰리에에서 영감받아 탄생했다. 위트 넘치는 만화를 보는 듯한 워치 다이얼에는 보석으로 이뤄진 배경 뒤로 샤넬 여사를 본뜬 피규어와 가봉용 마네킹 그리고 가위가 생동감 넘치게 움직인다. 촘촘하게 세팅한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가 견고한 매트 블랙 세라믹과 조화롭게 어울려 시선을 사로잡고, 샤넬의 스위스 매뉴팩처에서 제작한 새로운 무브먼트 칼리버 6를 탑재했다. 기술의 집약체라는 워치답게 버튼 하나만 누르면 샤넬 여사 피규어가 움직이는 모습은 이 시계의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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