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타선 '쾅쾅쾅', 김경문호 효과 워밍업도 없다…1~8회 1득점→9회 5득점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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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순간에 대량득점이 나왔다.
한화 이글스가 9회초 빅이닝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7위 한화의 시즌 성적은 27승1무32패가 됐다.
6회까지 99구를 던진 류현진의 투구수를 감안할 때 한화로선 7회초에 반드시 점수를 뽑아야 류현진에게 승리 요건을 안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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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중요한 순간에 대량득점이 나왔다. 한화 이글스가 9회초 빅이닝으로 승리를 완성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6-0으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7위 한화의 시즌 성적은 27승1무32패가 됐다.
승리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는 선발투수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6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와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KT 타선을 봉쇄했다.
문제는 타선이었다. KT 타자들은 6회초까지 KT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단 1점도 뽑지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했다. 6회까지 99구를 던진 류현진의 투구수를 감안할 때 한화로선 7회초에 반드시 점수를 뽑아야 류현진에게 승리 요건을 안길 수 있었다.
타자들도 7회초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 1사에서 채은성이 안타로 출루한 데 이어 대주자 이원석이 도루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다. 최재훈의 뜬공 이후 2사 2루에선 최인호가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류현진도 환한 미소를 지었다.
불펜이 7회말과 8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한화는 9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의 솔로포로 귀중한 점수를 뽑았다. 이어진 1사에선 이원석과 최재훈이 차례로 안타를 치면서 득점권 기회를 마련했고, 최인호가 우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선제 적시타의 주인공' 장진혁은 이번에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이상동의 2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안타로 3루주자 이원석, 2루주자 최재훈을 홈으로 안내했다. 두 팀의 격차는 4점 차까지 벌어졌고, 이후 한화는 2점을 더 추가하면서 6-0까지 달아났다.
한화의 하위타선은 시리즈 첫 경기였던 4일부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고, 5일과 6일 경기까지 그 흐름을 이어갔다. 결과적으로 한화는 하위타선의 활약에 탄력을 받으면서 사흘간 무려 26점을 뽑아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도 "선발투수 류현진이 상대 타선을 6이닝 동안 잘 막았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었고, 하위타선에서 좋은 타이밍에 타점을 내줘서 더 좋은 경기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이번 3연전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을 텐데, 경기에 집중해주고 좋은 결과를 내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기분 좋게 주중 3연전을 마친 한화는 홈구장인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이동해 7일부터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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