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메이커' 주민규도 골 터졌다…A매치 역대 '최고령 데뷔골' 2위→1골 3AS 대활약 [한국-싱가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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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득점왕 주민규가 A매치 데뷔 3경기 만에 꿈에 그리던 데뷔골을 신고했다.
이 골로 주민규는 A매치 데뷔 3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주민규는 34세 54일로 A매치 역대 최고령 데뷔골 2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싱가포르전 득점으로 민병대를 제치고 최고령 데뷔골 2위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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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K리그1 득점왕 주민규가 A매치 데뷔 3경기 만에 꿈에 그리던 데뷔골을 신고했다. 한국 축구 역대 최고령 데뷔골 2위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5차전서 이강인, 손흥민의 멀티골, 주민규, 배준호, 황희찬의 골을 묶어 7-0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조현우 골키퍼를 비롯해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정우영과 황인범이 지켰다. 2선은 손흥민과 이재성, 이강인이, 최전방에는 주민규가 선발 출격했다.
이번이 A매치 3번째 경기였던 주민규는 마침내 데뷔골까지 기록했다. 전반 9분 터진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주민규는 전반 20분 2-0으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손흥민이 뒤로 내준 걸 김진수가 잡아 곧바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붙여줬고, 주민규가 번쩍 뛰어올라 헤더를 꽂았다. 공은 한 차례 바운드 된 후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골키퍼가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었던 절묘한 슈팅이었다.
이 골로 주민규는 A매치 데뷔 3경기 만에 데뷔골을 신고했다.
1990년생으로 올해 33세인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과의 월드컵 예선 3차전서 꿈에 그리던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K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했으나 그동안 대표팀과는 연이 없었다.
그러다 황선홍 전 임시 감독이 주민규를 과감하게 발탁했다. 당시 황 감독은 K리그에서 50골 이상 득점한 선수가 거의 없고, 이 자체가 주민규를 발탁한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 황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주민규는 33세 333일로 한국 축구 역대 최고령 대표팀 합류를 기록했고, 33세 343일로 최고령 A매치 데뷔전 기록을 세웠다. 다만 데뷔골은 넣지 못했다.
이후 태국 원정에서도 조규성을 대신해 교체 출전했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대표팀은 이재성, 손흥민, 박진섭의 골로 3-0 승리를 거뒀다.
소속팀 울산HD로 돌아간 주민규는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김도훈 감독의 부름을 받아 다시 한번 대표팀에 소집됐다. 그리고 싱가포르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꿈에 그리던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주민규는 34세 54일로 A매치 역대 최고령 데뷔골 2위에 올랐다. 1위는 김용식으로 1950년 4월 15일 홍콩과의 친선경기에서 39세 284일의 나이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3위는 1950년 4월 마카오를 상대로 32세 61일의 나이에 데뷔골을 넣은 민병대다. 주민규는 싱가포르전 득점으로 민병대를 제치고 최고령 데뷔골 2위를 차지하게 됐다.
한편, 대표팀은 주민규의 골을 포함해 이강인, 손흥민의 멀티골, 배준호, 황희찬의 골을 더해 싱가포르를 7-0으로 완파했다. 주민규는 1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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