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 스타'주민규의 기다림, 역사가 되다...A매치 최고령 데뷔골 2위 [싱가포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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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주민규의 발끝에서 A매치 데뷔골이 터졌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주민규는 34세 53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대한민국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골 역대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주민규는 끝까지 기다렸고 A매치 데뷔는 물론 데뷔골에도 성공하면서 대기만성의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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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김정현 기자)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주민규의 발끝에서 A매치 데뷔골이 터졌다. 그의 기록은 또다른 한국 축구의 역사로 남았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일곱 골을 폭발시키며 7-0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C조 선두(4승 1무∙승점14)를 확정지었다. 한국은 3차 예선 진출과 함께 1포트를 확보하며 난적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주민규는 전반 20분 김진수의 얼리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싱가포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 터진 순간이었다.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 원정 당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자신의 A매치 세 번째 경기에서 드디어 첫 득점에 성공했다.
주민규는 34세 53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대한민국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골 역대 2위에 올랐다.
앞서 지난 3월 A매치 소집으로 33세 333일의 나이로 A매치 역대 최고령 발탁과 태국과의 홈 3차전에 데뷔하며 33세 343일 역대 최고령 A매치 데뷔 선수로 기록된 뒤 또 하나의 최고령 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고령 A매치 최고령 데뷔골 기록은 1910년 7월 25일생인 김용식 선생으로 39세 264일의 나이에 데뷔골에 성공했다. 김용식 선생은 1950년 4월 15일 홍콩에서 열린 홍콩과의 친선 경기 때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3위는 민병대로 32세 61일의 나이에 A매치 데뷔골을 넣었다. 역시 1950년 4월 마카오와의 친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주민규는 K리그에서 득점왕을 2회 수상하면서 리그 내에서 이름값을 높였지만, 유독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등 주요 대회에서도 그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주민규는 끝까지 기다렸고 A매치 데뷔는 물론 데뷔골에도 성공하면서 대기만성의 스타가 됐다. 그는 후반 13분 황희찬과 교체 아웃되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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