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악재' 신태용호 인니, 이라크에 0-2 패... 월드컵 3차 예선 확정 실패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라크에 패했다.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5차전을 치른 인도네시아가 이라크에 0-2로 졌다. 이날 패배로 인도네시아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이미 3차 예선에 오른 이라크는 5전 전승을 이어가게 됐다. 

전반전에는 양 팀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6분 이라크 공격수 이브라힘 바예시가 헤더로 득점하는 듯했지만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9분에는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알리 자심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인도네시아 수비수 저스틴 허브너의 손에 맞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이멘 후세인이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14분 상대 역습을 막다가 조르디 아마트가 퇴장을 당하는 악재도 발생했다. 후반 27분 에르난도 아리 골키퍼의 반칙으로 두 번째 페널티킥까지 내줬지만 후세인의 실축으로 추가실점은 막았다. 

그러나 후반 43분 아리 골키퍼가 상대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공을 빼앗겼고, 알리 자심이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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