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 초반부터 시원시원! 한국, '이강인 선제골-주민규 데뷔골'로 2-0 우위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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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 한국이 싱가포르 원정에서 빠르게 우위를 점한 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전반 12분 싱가포르가 유효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20분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4분 싱가포르 골키퍼와 수비수가 후방에서 공을 주고받자 주민규가 압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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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 한국이 싱가포르 원정에서 빠르게 우위를 점한 채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오후 9시부터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르고 있는 한국이 전반 종료 시점 싱가포르에 2-0으로 앞서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주민규가 최전방에,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2선에 배치됐다. 황인범과 정우영이 뒤를 받쳤다. 김진수, 권경원, 조유민, 황재원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조현우였다.
싱가포르는 4-1-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크산 판디가 원톱으로 나섰고, 송의영, 샤 샤히란, 하미 시아힌, 라이한 스튜어트가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하리스 하룬이 수비형 미드필더를 맡았다. 포백은 크리스토퍼 반후이젠, 사푸완 바하루딘, 라이오넬 탄, 하리스 스튜어트였다. 하산 써니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4분 한국이 먼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김진수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가 걷어내 코너킥이 주어졌다. 손흥민이 띄워보낸 킥을 조유민이 머리에 맞췄다.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빗나갔다.
전반 9분 한국이 이른 시간 선제 득점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경기장 왼쪽에서 공을 몰고 페널티박스에 진입해 슈팅을 날렸다. 써니가 걷어냈는데 주민규가 쫓아가서 공을 따내 이강인에게 전달했다. 이강인이 재빠른 몸놀림으로 하룬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2분 싱가포르가 유효슈팅으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반후이젠이 한국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권경원이 판디를 막는 사이 엇갈려 쇄도한 시아힌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조현우가 몸을 던져 쳐냈다.
전반 20분 한국이 추가골을 넣었다. 김진수의 정확한 크로스가 주민규를 향해 날아갔다. 주민규의 헤더 슈팅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전반 24분 싱가포르 골키퍼와 수비수가 후방에서 공을 주고받자 주민규가 압박에 나섰다. 상대 실수를 유도해 공을 빼앗았고 손흥민에게 내줬다. 손흥민의 슈팅이 써니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35분 주민규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프리킥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의 킥이 골대 위를 넘어갔다.
전반 45분 라이한 스튜어트가 한국 진영에서 패스를 끊어낸 뒤 역습을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부근까지 전진해 슈팅을 날렸는데 권경원이 몸으로 막았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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