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주관 특별전 함께한 케인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믿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사진전에 참석해 자신의 축구 인생을 돌아봤다.
FIFA는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세계축구박물관에서 전·현직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를 사진 모음을 통해 기록한 '축구 선수 만들기: 젊은 꿈의 사진들'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사진전에 참석해 자신의 축구 인생을 돌아봤다.
FIFA는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세계축구박물관에서 전·현직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를 사진 모음을 통해 기록한 '축구 선수 만들기: 젊은 꿈의 사진들'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아르센 벵거(프랑스) FIFA 글로벌 축구개발 최고책임자의 주도 아래 20명의 전·현직 선수들이 공동으로 참가했다.
FIFA는 "이번 특별전은 FIFA 세계축구박물관의 획기적인 순간을 보여준다. 전·현직 선수들의 성장 스토리를 보여주기 위해 협력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들은 축구 역사의 주인공들이다. 그들의 성장 스토리를 이번 특별전에서 보여줄 수 있어 영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별전에는 인테르밀란 역대 최다 출전(858경기)에 빛나는 하비에르 사네티(아르헨티나)와 FIFA 여자 월드컵 2회 우승자인 앨릭스 모건(미국),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이자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해리 케인(잉글랜드) 등이 참석했다.
FIFA는 케인과 인터뷰를 진행해 이번 특별전에 참가하게 된 소감을 전해 들었다. 케인은 "이번 특별전에 함께해 영광스럽다. 노력과 헌신을 인정받아 기쁘고, 한편으로는 스스로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축구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모두에게 공유하고, 다음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돌이켜 봤을 때 가장 큰 도전이 무엇이었냐는 질문에 케인은 "어릴 적 큰 무대에서 뛰고, 또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될 자신도 있었다. 하지만 막상 축구 선수의 길에 접어드니 쉽지 않았다. 팀에 들어가기 위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답했다.
이어 "아버지가 내게 더 열심히 노력하라고 조언해주셨고 나는 매일 축구에만 매진했다. 그것이 나를 지금의 위치로 이끌었다"며 "동료들, 코치진들, 그리고 훌륭한 팬들의 열성적인 지원도 지금의 내가 있게한 원동력이다. 그들은 동기부여를 불어넣고, 또 목표를 계속 추구하도록 자극했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장애물에 부딪혔을 때 꿈을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냐고 묻자 "이번 특별전을 통해 그들이 꿈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조금이나마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며 "분명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좌절이 있을 것이고, 힘든 시간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를 믿는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나 역시 힘든 순간이 있었고, 정말 많이 좌절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했다"며 "가장 중요한 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다. 또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계속 도전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평정심을 잃지 않으면서 즐겨야 한다. 정신적 회복력과 정서적 행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국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럽축구 배낭여행, 여름방학 맞아 '문화 기행'으로 업그레이드...토트넘-뮌헨 경기 직관 - 풋볼
- 토트넘, 한국 부동산 투자? 경상북도에 지상 4층 건물 존재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축구여신' 아나운서의 '눈이 번쩍 붉은 시스루' 자신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애로부부' 국가대표 출신 K리거 불륜?...상간녀 지목 당사자 '법적대응'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임영웅, 아파트 거주자 효도 콘서트 '1위' 차지...2위는 나훈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려는’ 클린스만 “나는 대학, 2부, 청소년 경기 본 유일한 외국인 감독
- 국제앰네스티, FIFA 월드컵에 환경오염 및 인권 문제 거론 “매우 심각한 위험 수반” - 풋볼리스
- ‘또또또 이강인·손흥민 탓’ 클린스만 망언 N회차 “탁구하다 몸싸움, 그 순간 아시안컵 우승
- ‘또 임시 감독’ 한국, 그래도 싱가포르는 이긴다…전 세계 베팅 전문가 예측 승리 확률 97%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