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 배상문 “팬들께 건재함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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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골프 팬들께 내가 아직 건재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애 대해 그는 "오랜만에 골프 팬분들께 배상문은 아직 건재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내 스스로도 배상문은 아직 살아있고 후배 선수들에 비해 아직 현저히 떨어지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그러다가 보면 우승은 따라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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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골프 팬들께 내가 아직 건재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
6일 경남 양산시 에이원CC(파71)에서 열린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A-ONE CC(총상금 16억 원)에 출전한 배상문(38·키움증권)의 각오다.
배상문의 KPGA투어 출전은 2021년 신한동해 오픈 이후 3년여만이다. 작년에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렸던 코리아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나 당시 대회는 DP월드투어였다.
배상문은 현재 전 세계 어느 투어에도 시드가 없다. 아시안투어는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대표로 출전한 커리어에 의해 인터내셔널 시리즈에만 출전한다. PGA2부인 콘페리투어는 조건부로 출전한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 스폰서 초청으로 출전했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KPGA투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배상문은 코오롱 한국오픈, 신한동해오픈, GS칼텍스매경오픈, SK텔레콤 오픈 등 KPGA투어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했으나 KPGA선수권 대회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그는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를 범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에 5타 뒤진 공동 15위다.
그는 라운드를 마친 뒤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회를 많이 만들었는데 5m 이내 퍼트가 안 따라줘 스코어를 줄이기 부족했던 것 같다”라며 “오랜만에 한국잔디에서 플레이를 하다보니 러프에서 거리 조절이 까다로웠다. 이글 이후 2홀 연속 보기를 한 것이 아쉽다”고 했다.
그는 향후 일정에 대해 “조건부 시드지만 아직은 미국에서 조금 도전을 하고 싶다. 작년에 비해 미국에서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이 줄었다. 그러다보니 경기력을 위해서라도 대회를 나가고 싶어 출전하게 됐다.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의 핸디캡으로 일관성 없는 아이언으로 꼽은 그는 “아이언 샷이 잘 돼야 버디 퍼트나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아이언 샷이 정확하거나 예리하지 않으니 플레이가 어려운 것 같다”라며 “최경주 선배께서 매번 강조하시는 아이언 샷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배상문은 남은 3일간 전략에 대회 “러프가 힘든 것 보다는 거리 조절이 까다롭다. 버디를 많이 하려면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한다”라며 “내일 뿐만 아니라 남은 대회 기간 동안은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애 대해 그는 “오랜만에 골프 팬분들께 배상문은 아직 건재하게 플레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내 스스로도 배상문은 아직 살아있고 후배 선수들에 비해 아직 현저히 떨어지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 그러다가 보면 우승은 따라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양산(경남)=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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