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5연패 탈출, '팬들에 사과' 꽃감독…"내용 안 좋아 너무 죄송했다"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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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범호 감독은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롯데와의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해 팬들에게 정말 죄송했다. 연패도 끊고 승리로 보답을 드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원정 3연전도 잘 준비하겠다. 최선을 다 해준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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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김지수 기자)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쓰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천적' 관계가 형성된 롯데 자이언츠전 5연패의 사슬도 끊어냈다.
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8차전에서 5-4로 이겼다. 지난 2일 KT 위즈와의 홈 경기 3-11 완패부터 시작된 3연패에서 벗어났다.
KIA는 이와 함께 지난달 21~23일 사직 원정에서 롯데에 스윕을 당한 뒤 지난 4, 5일 경기를 연이어 패했던 아픔도 씻었다. 2011년 8월 이후 13년 만에 롯데전 단일 시즌 6연패의 치욕도 피했다.
선두 자리도 지켰다. 시즌 36승 24패 1무를 기록, LG 트윈스(35승 25패 2무)에 1경기 차 앞선 1위를 수성했다. LG가 이날 오후 5시부터 잠실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이기더라도 최소 0.5경기의 격차가 유지된다.
KIA는 이날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해줬다.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야수진의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 나오는 불운 속에서도 최소한의 역할을 해줬다.
양현종은 1회초 손호영, 2회초 김민성을 삼진으로 처리하면서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통산 2000탈삼진의 위업도 달성했다. '대투수'라는 별명에 걸맞은 '대기록'을 하나 더 손에 넣게 됐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김도영이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도루 1볼넷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선빈은 KIA가 1-3으로 끌려가던 6회말 동점 2점 홈런, 4-4로 맞선 8회말 결승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팀을 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김도영도 멀티 히트와 함께 KIA가 3-4로 뒤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내 경기 흐름을 바꿔놨다. 시즌 15호 홈런 고지를 밟고 오는 7월 올스타 브레이크 전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범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양현종이 KBO 역대 2번째 20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6이닝을 책임져 준 게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 양현종의 기록 달성을 축하한다"며 "전상현의 1⅓이닝 무실점 투구도 칭찬해 주고 싶다. 마무리 정해영이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든든하게 팀 승리를 잘 지켜줬다"고 평가했다.
또 "타선에서는 홈런 3방이 중요한 타이밍에서 나와줬다. 박찬호의 선제 솔로 홈런, 김선빈의 동점 투런 홈런, 그리고 역전을 허용한 뒤 바로 따라붙은 김도영의 홈런까지 모두 의미 있는 홈런이었다"며 "무엇보다 8회말 동점을 만든 뒤 2사 후에 결승 적시타를 때려낸 김선빈의 활약이 돋보였다"고 치켜세웠다.
이범호 감독은 팬들을 향한 미안한 마음도 전했다. 최근 롯데를 상대로 5연패에 빠졌던 부분에 대해 고개를 숙이고 더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근 롯데와의 경기 내용이 좋지 못해 팬들에게 정말 죄송했다. 연패도 끊고 승리로 보답을 드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산 베어스와의 잠실 원정 3연전도 잘 준비하겠다. 최선을 다 해준 선수단 모두 수고 많았다"고 덧붙였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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