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식탁으로 #도쿄핫플
공인아 2024. 6. 6. 18:00
지금 일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미식 트렌드, ‘팜 투 테이블’.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의 순리’를 모티브로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하는 지바 현의 쿠르쿠필즈. ‘다이닝 앳 쿠르쿠필즈’는 쿠르쿠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식재료들을 이용해 건강한 음식을 내놓는 레스토랑입니다. 예를 들면 케이지 프리 계란을 올린 덮밥, 인근 농장에서 얻은 신선한 우유로 만든 치즈로 만든 피자,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와 허브를 가득 올린 샐러드 같은 음식들이죠. 통창으로 쏟아지는 햇살 아래, 정갈하게 가꿔진 정원을 바라보며 식사를 즐기다 보면 새삼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겁니다.
교토 중심부에 위치한 오가닉 레스토랑 사보리. 처음 이곳에 들어서면 다른 레스토랑들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창밖으로 펼쳐진 옥상 농장을 보면 생각이 달라질 거예요. 50cm 깊이의 거대한 텃밭을 시골 농장 그대로 조성해 놓았거든요. 여기서 수확한 제철 채소와 허브, 과일들을 이용한 음식들이 사보리의 메인 메뉴입니다. 식재료가 수확되는 것에 따라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캘리포니아 등의 스타일로 바뀌며 다양하고 실험적인 음식이 손님의 식탁 위에 오릅니다. 때문에 계절이 바뀔 때마다 늘 새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답니다.
올바르게 자라 단맛이 깊이 배어 있는 채소를 마음껏 먹고 싶다면 이 곳을 방문해보세요. 위 아더 팜은 지바에 위치한 전용 농장에서 무농약, 무화학 비료를 이용해 노지 재배로 수확한 채소를 활용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유기농 레스토랑이랍니다. ‘재료 본연의 맛을 극대화한 요리’가 무엇인지 여기서 알게 될 거예요. 특히 케일이 맛있다는 리뷰가 많으니 케일이 들어간 샐러드와 채소구이는 꼭 맛보세요!
메구로에 위치한 로케일은 일본 전역의 소규모 농가와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한 채소, 육류, 생해산물을 이용해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팜 투 테이블 레스토랑입니다. 다정한 친구 집에 초대받아 속 편안하게 한 끼를 먹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믿음직한 식재료들로 정갈하게 차린 음식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먹을 수 있어 로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랍니다. 베이컨, 스크램블드 에그 토스트와 아키타 비프 치즈 버거가 이곳의 인기 메뉴!
요즘 일본에서는 ‘팜 투 테이블’이 새로운 미식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건강은 먹는 것으로부터 비롯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올바른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유기농 레스토랑이 인기인데요. ‘팜 투 테이블’ 레스토랑 네 곳을 소개합니다.
다이닝 앳 쿠르쿠필즈(Dining at Kurkku Fields)
주소2503 Yana, Kisarazu, Chiba
Savory(사보리)
주소 205-3 Sanmonjicho, Nakagyo Ward, Kyoto
위 아 더 팜(We are the farm)
주소 1F 1 Chome−28−11, Shoto, Shibuya City, Tokyo
로케일(Locale)
주소 1 Chome-17-22 Meguro, Meguro City, 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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