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방출' 토트넘, 日 CB에 '무려 480억' 쏜다…SON과 한솥밥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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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센터백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분데스리가 스타 이토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38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할 것"이라며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는 이토는 소속팀 슈투트가르트가 헤리 케인이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2위를 차지하도록 일조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합류 첫 시즌이었음에도 준주전 선수로 활약한 이토는 리그에서만 29경기에 나서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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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센터백을 주시하고 있다.
영국 더선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분데스리가 스타 이토를 영입하기 위해 2500만 파운드(약 438억원)의 이적료를 지출할 것"이라며 "레프트백으로도 뛸 수 있는 이토는 소속팀 슈투트가르트가 헤리 케인이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리그 2위를 차지하도록 일조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토는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했고, 슈투트가르트가 뮌헨보다 높은 2위에 오르는 걸 도우며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이아웃은 2150만~2500만 파운드로 추정되고 있다.
1999년생 수비수인 이토는 2018년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프로 데뷔해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쳐 지난 2021년 임대로 슈투트가르트에 합류했다. 합류 첫 시즌이었음에도 준주전 선수로 활약한 이토는 리그에서만 29경기에 나서는 등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2021-2022시즌이 끝난 후에는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으로 활약한 이토는 이번 시즌에도 아시안컵 차출 기간을 제외하고 리그 27경기에 출전하며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센터백, 레프트백 뿐만 아니라 백3 포메이션의 왼쪽 스토퍼로도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평가 받고 있으며 정확한 대각선 패스 능력 또한 갖추고 있다. 시속 34km로 빠른 스피드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후에는 하이덴하임전, 최종전인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을 제외하고 12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했으며 이 기간 동안 슈투트가르트는 9승3무1패로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바이아웃이 저렴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영국 원풋볼에 따르면 이토는 지난해 여름 슈투트가르트와 2027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3000만 유로(약 441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선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J리그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감독한 경험이 있으며 일본 시장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 이번 여름 또 다른 센터백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이토를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뿐만 아니라 독일 거함들도 이토를 노리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토의 상황을 검토 중이다.
독일 에슬링거차이퉁, 슈투트가르터 나흐리히텐 등 복수의 슈투트가르트 지역지들은 지난 달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바이에른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그를 눈여겨 보고 있다"라며 "슈투트가르트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낮은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토트넘은 뮌헨, 도르트문트 등과 이토 영입 경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대비해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자펫 탕강가를 방출하며 본격적으로 개편 작업에 돌입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을 포함해 최대 11명의 선수를 방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메르송 로얄,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브리안 힐, 지오반니 로셀소 등도 포함됐다.
토트넘은 다이어, 세세뇽 등이 떠난 빈 자리를 이토 영입으로 메우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일본 J리그 명문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그러면서 일본 선수들을 잘 알고,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감독할 때 6명까지 데려오는 등 일본 선수들을 중용했다.
사진=연합뉴스, 더선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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