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임시 감독' 한국, 그래도 싱가포르는 이긴다…전 세계 베팅 전문가 예측 승리 확률 97%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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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싱가포르를 이길 확률은 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비바스'가 해외 베팅업체 및 전문가들의 배당률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국이 싱가포르를 이길 확률은 96.6%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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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한국이 싱가포르를 이길 확률은 9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조 1위(승점 10), 싱가포르는 4위(승점 1)에 위치해있다.
한국이 우세하리라 점쳐지는 경기다. 한국은 3월 A매치에 이어 6월 A매치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게 됐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싱가포르보다 우위에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하던 작년 11월에도 싱가포르를 홈으로 불러들여 5-0으로 대파한 전적이 있다. 원정이라는 불리함에도 싱가포르를 상대로 큰 점수 차 승리가 예상되는 이유다.
스포츠 데이터 기업 '스포츠비바스'가 해외 베팅업체 및 전문가들의 배당률 움직임을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한국이 싱가포르를 이길 확률은 96.6%에 달한다. 무승부를 거둔 확률은 2.8%이며, 싱가포르가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확률은 0.6%로 이변을 넘어 기적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수준이다.
이원채 스포츠비바스 CSO(최고 전략 임원)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서 가장 유력한 스코어는 4-0이다. 한국이 싱가포르를 4-0으로 이길 확률이 15.1%라고 내다봤다. 이를 뒤이어 3-0이 14.4%, 5-0이 12.6%로 어느 스코어든 한국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큰 점수 차 승리를 이뤄낼 거라 내다봤다. 또한 싱가포르가 2점 이상 점수를 내는 경우는 사실상 없을 거라 전망했다.
이러한 분석으로 미뤄봤을 때 한국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지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더불어 싱가포르를 상대로 크게 이겨 FIFA 랭킹에서 한국을 바짝 뒤쫓고 있는 호주를 상대로 계속 우위를 유지해 일본, 이란과 함께 아시아 3차 예선 최상위 포트에 자리할 공산이 크다고 분석할 수도 있다.
'스포츠비바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한국의 스포츠 데이터 스타트업 기업이다. 베팅 흐름을 활용한 스포츠 분석은 전력분석에도 쓰이고, 베팅 흐름이 이상하다는 걸 감지해 승부조작을 적발하는 역할도 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비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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