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검사로 유방암 ‘재발’ 예측 가능해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혈액 검사로 유방암 재발 예측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런던 암 연구소의 연구팀이 다양한 유형의 초기 유방암 환자 74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혈액 검사를 통해 암세포에서 방출되는 약 1800개의 순환종양DNA(ctDNA)를 확인했다.
위 연구에서 활용된 혈액 검사는 민감도가 높아 매우 적은 수의 유방암 세포도 찾아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런던 암 연구소의 연구팀이 다양한 유형의 초기 유방암 환자 74명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혈액 검사를 통해 암세포에서 방출되는 약 1800개의 순환종양DNA(ctDNA)를 확인했다. 게놈 염기서열 분석으로 환자의 DNA에서 암의 징후가 될 수 있는 유전적 돌연변이를 찾는 형태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첫 해에는 3개월마다, 이후 5년 동안은 6개월마다 검사를 반복했다. 혈액 검사는 평균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15개월 전에 암을 발견했다. 가장 빠른 진단 사례는 유방암 진단 41개월 전에 암을 잡아낸 것이다.
분석 결과, 11명의 여성에서 ctDNA가 검출됐으며 그들 모두 암이 재발했다. ctDNA가 검출되지 않은 여성들은 암이 재발하지 않았다. 유방암 수술이나 치료 후 어느 시점에서든 ctDNA 징후가 보이는 사람들은 향후 재발 위험이 더 높고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세포는 수술이나 항암·방사선 치료 후에도 체내에 남아있을 수 있다. 그런데 세포수가 너무 적은 경우, 정기 검진에서 검출되지 않을 수 있다. 위 연구에서 활용된 혈액 검사는 민감도가 높아 매우 적은 수의 유방암 세포도 찾아낸다.
연구를 주도한 아이작 가르시아-무리야스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암 치료 후 더 나은 모니터링 방식을 찾아 환자의 생명을 잠재적으로 연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서 최근 발표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주리 "곧 다섯 번째 '아들' 출산"… 이번엔 자연분만 못할 수도, 이유는?
- [제약계 이모저모] 한국로슈진단, '아큐-첵' 온라인 캠페인·당뇨병 인식 제고 활동 진행 外
- 수능 끝난 수험생, 기력 회복에 좋은 ‘이것’ 추천
- 수능 이틀 전 ‘혈액암’ 진단, 결국 병원에서 시험 봤다… 사연 봤더니?
-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공개… 1등급 기관 가장 많은 지역은?
- "복근 비결, '이 춤'?"… 최여진 댄스 따라하면, 옆구리 군살 싹 빠진다?
- “하룻밤 사이 괴물로 변해”… 온몸 붉어지고 손톱 빠져, 30대 여성 겪은 ‘병’은?
- “머리로 거울 부수고, 귀 베기도”… 토니안 심각했던 ‘이 병’ 증상 고백, 뭐였을까?
- "쥐젖인 줄 알고 놔뒀는데, 점점 커져"… 알고 보니 피 빨고 있었다, 정체는?
- 고대 안산병원 안세중 교수, 대한심폐소생협회 올해의 젊은 연구자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