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선교센터 떴다, ‘도킹스테이션’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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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 사이에서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도심형 청년선교훈련센터 '도킹스테이션'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미래세대선교회(FGMI·대표 김언약 선교사)가 6일 도킹스테이션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언약 선교사는 "기존 선교단체 센터가 대부분 산속에 위치해 영성훈련을 진행해왔으나 이제는 바뀔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 이후 미전도 종족으로 빠르게 전락하고 있는 도시 청년들이 우리 센터의 주 사역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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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들 사이에서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도심형 청년선교훈련센터 ‘도킹스테이션’이 들어서 눈길을 끈다. 미래세대선교회(FGMI·대표 김언약 선교사)가 6일 도킹스테이션 설립 감사예배를 드렸다.
도킹스테이션은 청소년과 청년들이 모여 말씀과 예배를 중심으로 훈련받는 공간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카페테리아 예배공간 사무실 숙소 스튜디오 등 7개의 다양한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도킹스테이션이라는 이름에는 인공위성·우주선 등이 우주 공간에서 결합하듯 청년세대와 복음이 만나는 곳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김언약 선교사는 “기존 선교단체 센터가 대부분 산속에 위치해 영성훈련을 진행해왔으나 이제는 바뀔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 이후 미전도 종족으로 빠르게 전락하고 있는 도시 청년들이 우리 센터의 주 사역 대상”이라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또 “이곳에서 훈련받은 청년들이 다시 도심 속으로 나아가는 순환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며 “주요 선교지들이 빠르게 도시화하고 있는 점도 센터를 도심에 세운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김 선교사는 센터의 주요 활동으로는 BMW를 꼽았다. 성경(Bible) 선교(Mission) 예배(Worship)의 약자다. 김 선교사는 “선교적 성경 읽기를 통해 성경을 선교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이곳에서 이뤄질 훈련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전도와 제자 양육은 소그룹 중심으로 진행된다. 그는 “선교지든 어디든 소그룹 사역이 중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소그룹에 익숙해져야 한다. 예배와 기도 훈련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 예배자로 서고 늘 기도하는 균형 잡힌 청년 선교사를 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도킹스테이션은 합숙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었다. 8월부터 1주일간의 합숙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선교사는 “내년에 1년 정도 선교지에 나가고 싶은 청년들이 있다”며 “이들이 선교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FGMI는 2020년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교 전략’ 포럼 논의를 기반으로 시작한 단체다. 어린이부터 청년에 이르는 차세대들의 새로운 선교 운동을 위해 ‘차세대사역단’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이후 2022년 6월 미래세대선교회로 개칭했다. ‘미래세대를 깨워 주님 오심을 예비하는 선교 공동체’라는 구호 아래 2030년까지 300명의 청년선교사를 파송하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한편 FGMI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사무총장 강대흥 목사) 회원 등록 과정을 밟고 있다. 최근 KWMA 선교평가원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글·사진=손동준 기자 sd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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