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도서관 학교에 설치하고 지역주민과 공유…18개교에 2천억 지원

김인희 2024. 6. 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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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문화·체육시설을 학교 내에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학교복합시설이 더 확대된다.

학교복합시설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가 협력해 학교 내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도서관, 수영장 등 문화·체육·돌봄 시설을 의미한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하려는 지역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총사업비의 20∼30%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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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복합시설 하반기 공모사업 접수
지역 재정 여건 고려해 사업비 최대 30% 지원
학교 수용장에서 생존 수영 배우는 초등생ⓒ연합뉴스

여가·문화·체육시설을 학교 내에 설치하고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는 학교복합시설이 더 확대된다. 교육부는 12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2024년 학교복합시설 하반기(2차) 공모사업'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학교가 협력해 학교 내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도서관, 수영장 등 문화·체육·돌봄 시설을 의미한다.

올해 상반기(1차) 공모에서 22개교의 학교복합시설 설치를 지원한 교육부는 이번 공모에 18개교 내외를 선정해 총 2000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서 교육부는 교육발전특구, 늘봄학교 등 교육개혁 사업과 연계된 사업을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안전부 등 다른 부처 사업과도 학교복합시설 사업을 병행·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을 설치하려는 지역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총사업비의 20∼30%를 지원한다. 인구감소지역이나 학교복합시설 내에 생존수영이 가능한 수영장을 설치하려는 지자체에는 재정 여건과 관계 없이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한다.

하반기 공모사업 선정 결과는 8월 초 발표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복합시설 사업이 늘봄학교 전국 확대, 교육발전특구 등의 교육개혁과 연계돼 저출생과 지역소멸 문제를 극복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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