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복없이 안정적인 운영"…3연패 NC, '프로 1년 차' 임상현에게 기대를 건다 [창원 현장]

박정현 기자 2024. 6. 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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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인 선택이다.

NC 다이노스가 프로 1년 차 신인 임상현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임상현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임상현은 입단 당시 "NC라는 명문 구단에 올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꼭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구단의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를 통해 1군에서 주전으로 뛰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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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현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파격적인 선택이다. NC 다이노스가 프로 1년 차 신인 임상현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임상현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임상현의 올해 첫 등판이자 동시에 프로 데뷔전이다. 대구상원고 출신인 그는 지난 2024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NC에 입단한 뒤 빠르게 성장해 1군 등판 기회를 잡았다. 

임상현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임상현은 오른손 오버핸드로 평균 구속 시속 140㎞ 초중반대 공을 던진다. 안정적인 투구폼으로 구속 증가 가능성도 있다. 투수지만, 투구 이후 타구 처리 능력과 송구 정확성 등 수비 능력도 우수하다. 민동근 NC 스카우트 팀장은 지명 이후 "내구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전천후 자원이다. 기복 없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할 줄 알며, 다양한 변화구 구사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단시간 내 전력감 자원이 되길 기대하며 지명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로 첫해부터 임상현은 조금씩 재능을 증명하고 있다. 퓨처스리그 7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승 2패 27⅓이닝 평균자책점 2.30 35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이닝수와 투구수를 조금씩 늘렸고,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KIA 타이거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는 5이닝 2실점으로 첫 승리를 챙겼다.

임상현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임상현은 입단 당시 "NC라는 명문 구단에 올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꼭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구단의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를 통해 1군에서 주전으로 뛰는 투수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라고 힘찬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곧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6일 첫 선발 등판에서 1군 주전 투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현재 NC는 이재학의 부상으로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이용준과 이준호, 신영우가 빈자리를 채웠지만, 만족할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강 감독은 새로운 카드인 임상현을 선택했다. 최근 강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선발 빈자리에) 임상현을 생각하고 있다. 신인 선수인데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선발진을 돌고 있다.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어 내보려고 한다"라고 얘기했다.

임상현은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

NC는 두산과 주중 3연전에서 일찌감치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첫날(4일/1-4패)과 이튿날(5일/3-4패) 모두 패했다. 두 경기 연속 연장 혈투를 치렀으나 승리하지 못했다. 신예 임상현을 앞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부담될 수 있는 등판이지만, 임상현이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다면 NC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한편 이재학은 5일 불펜 투구를 진행하며 투구 감각을 끌어 올리기 시작했다. 이날 35구를 던졌고, 직구와 체인지업, 커터를 점검했다. 이재학은 "페이스를 빨리 올리려는 생각으로 피칭했다"라고 말했다. 이재학은 퓨처스리그에서 투구수 빌드업을 한 뒤 1군에 복귀할 전망이다.

이재학은 5일 첫 불펜 투구를 진행.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NC 다이노스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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