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 친윤이냐 반윤이냐 답해야"

이명환 2024. 6. 6. 1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건희 여사 검찰 수사와 관련해 다양한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검찰의 여론 간 보기'라고 지적했다.

진행자가 "검찰이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까지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묻자 "검찰이 칼집에 칼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여론 반응을 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건희 여사 검찰 수사와 관련해 다양한 보도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검찰의 여론 간 보기'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를 두고 "나올 것 같지만 무엇을 하려고 나오는 것인지 의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전 위원장은 다음 단계의 지도자로 인정받기 위해선 성과를 내야 하는 입장"이라며 "첫 번째가 친윤이오, 반윤이오를 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그는 한 전 위원장에 대해 "놀고 있으면 채 상병, 김건희 여사 특검 등 민감한 질문에 대해서 답을 안 해도 되는데 나오는 순간 매일 답해야 한다"며 "노는 것이 얼마나 특권인지 몰라서 그렇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만약 한동훈 대표가 탄생한다면 국민의힘이 특검 찬성 입장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고 보냐'고 묻자 이 의원은 "그것 외에는 특별한 게 없다. 그것 할 거면 나와도 된다"며 "그러면 용산은 합리적 의심을 할 것이다. 그러면 '그거 하러 나오니까 쟤를 막아야지. (한 전 위원장) 다리 부러뜨려서 가자'는 논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비슷한 맥락에서 한동훈 위원장이 직구 얘기하고 입을 열려나 싶어 채 해병 특검 입장을 밝히나 했는데 묵묵부답"이라며 "특검에 찬성할 거면 (전당대회) 나와도 된다"고 꼬집었다.

김건희 여사의 검찰 소환에 대해서는 '여론 간 보기'라고 진단했다. 진행자가 "검찰이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까지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고 묻자 "검찰이 칼집에 칼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여론 반응을 보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그렇게 큰 반발이 없었다"며 "그렇기 때문에 검찰은 소환해도 큰 문제는 없겠구나 정도까지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검찰이 정말 김 여사를 포토라인에 세울지와 관련해선 "그것은 그야말로 정무적 판단으로 그 반응도 지금 살피고 있다고 본다"며 "그것을 결정할 사람들은 댓글 등을 통해 (포토라인) 빅데이터를 모으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