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숙원 남부내륙철 재정평가위 심의 통과…사업추진 가속화

강민한 2024. 6. 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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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정부 재정평가위 심의를 통과함에따라 완공 가속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가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남부내륙철도 조속 완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또 경남도의회가 지난해 10월 '남부내륙철도 사업조속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9개월여 만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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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실시설계 조속 완료 등 적기 착공 위해 행정력 집중
경남도민 위한 철도시설 확충 개선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경북 김천~경남 거제 남부내륙철도 노선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도민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정부 재정평가위 심의를 통과함에따라 완공 가속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가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남부내륙철도 조속 완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설계과정에서 사업비가 당초 기본계획 대비 15%이상 증가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검토를 수행하며 통상 1년 이상 소요된다.

지난해 9월부터 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기간 단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건의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

또 경남도의회가 지난해 10월 ‘남부내륙철도 사업조속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발의하는 등 9개월여 만에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완료했다.

국토교통부에서 남부내륙철도 기본설계를 한 결과 노선과 구조물의 합리적 조정과 설계기준 및 관련 법령 개정 반영, 철도 시설물 안전성 강화, 단가 현실화 등으로 사업비가 증가해 사업비 관리지침에 따라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에는 열차 운행횟수 증대를 감안한 신호장 추가와 도로, 하천계획을 고려한 교량계획 조정, 터널 굴착공법 안전성 보강, 역사 건축 면적증대,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 등이 반영돼 기본계획 사업비 4조9438억에서 6조6460억으로 증액됐다.

도는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마무리되면서 국가철도공단은 실시설계를 속행하고, 각 지자체별 주민설명회와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평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우리 지역의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의 적기 개통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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