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댐 공사중 물 틈으로 빨려들어갔다…잠수부 2명 사망
조문규 2024. 6. 6. 12:20
경북 청도 운문댐에서 취수탑 콘크리트 보강작업을 하던 잠수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6일 청도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7분쯤 대우건설이 시공 중인 운문댐 안전성 강화사업 건설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A씨(52)와 B씨(29)가 물 틈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와 B씨는 댐 취수탑 밸브 보강을 위해 잠수 작업을 하던 도중 미상의 원인으로 밸브가 열리면서 수압에 빨려들어가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씨는 오전 9시 23분쯤 구조했고, 물속에서 실종된 B씨는 오전 11시 16분쯤 2차로 구조했지만 두 사람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대구고용노동청 수사과와 건설과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즉시 조사에 착수했으며 작업 중지를 명령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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