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 직원 임금 17% 인상..."노조와 협상에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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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이 회사 노조와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수요일(현지 시각) 아메리칸 항공은 승무원들에게 17%의 즉각적인 임금인상과 함께 새로운 이익 공유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3,000명이 넘는 아메리칸 항공 승무원들을 대표하는 전문 승무원 협회(APFA)는 지난달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준비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노조는 다음 주에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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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아메리칸 항공이 회사 노조와 협상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수요일(현지 시각) 아메리칸 항공은 승무원들에게 17%의 즉각적인 임금인상과 함께 새로운 이익 공유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로버트 아이솜 CEO는 회사 승무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계약 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협상은 2020년 1월에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을 때 잠시 중단됐다가 2021년 6월에 재개됐다.
23,000명이 넘는 아메리칸 항공 승무원들을 대표하는 전문 승무원 협회(APFA)는 지난달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노동자들에게 파업을 준비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승무원들은 5년 이상 임금 인상이 없었다며 약 33%의 즉각적인 인상을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들은 승무원들이 팬데믹 이후 많은 것을 견뎌왔으며, 특히 기내에서 논란이 된 마스크 의무 착용에 저항하는 승객들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노조는 다음 주에 협상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APFA는 "회사 제안이 현재 경제 환경을 해결하는 데에 아직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33%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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