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세대교체 출발점?…'뉴페이스' 배준호-오세훈 싱가포르전서 첫 선 [WC 예선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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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감독이 아직 없지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세대 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서 3월에 이어 6월에도 임시 감독 체제로 월드컵 2차 예선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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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싱가포르, 김정현 기자) 정식 감독이 아직 없지만,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는 세대 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싱가포르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C조 단독 선두(3승 1무·승점 10)를 달리고 있다. 우리가 싱가포르를 잡고 2위 중국(2승 1무 1패·승점 7)이 3위 태국(1승 1무 2패·승점 4)에게 패하면 조 1위를 일찌감치 확정 짓고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게다가 한국은 싱가포르와의 역대 전적에서 27경기 22승 3무 2패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해 11월 16일 홈 경기에서 한국은 5-0 대승을 거뒀다.
가장 최근 싱가포르 원정 경기는 지난 1989년 6월 7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경기로 당시 노수진의 멀티 골과 김용세의 골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가장 최근 패배는 1968년 8월 27일 이곳에서 열린 친선 경기로 당시 3-4로 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대표팀 정식 감독 선임이 늦어지면서 3월에 이어 6월에도 임시 감독 체제로 월드컵 2차 예선을 준비했다. 싱가포르를 잘 아는 김 감독이 선임됐고 그는 이번에 어린 선수들을 대거 발탁하면서 기존에 있었던 대표팀 선수단에 활기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최준(25·FC서울), 황재원(22·대구FC), 배준호(21·스토크시티), 오세훈(25·마치다 젤비야) 등 어린 선수들이 첫 발탁됐다. 황인재(30·포항스틸러스), 박승욱(27·김천상무)도 늦깎이 태극마크를 달아 눈길을 끌었다.
김 감독 체제에서 대표팀은 새로운 세대의 등장으로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분위기다. 김 감독은 기존에 대표팀에 있었던 선수들보다 새로 발탁된 어린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을 더 드러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 감독은 "젊은 선수와 경험 있는 선수의 조화, 신구 조화, 세대교체는 필요하다. 공교롭게 또 이번에 멤버를 짜면서 신구 조화가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2경기를 준비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분위기도 동기부여도 그렇다. 지금 경험 많은 선수도 긴장한 상태에서 준비하는 팀 분위기가 만들어져 뿌듯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팀 자체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하고 역할을 충실히 할 거라고 다짐하고 선수들을 믿고 가겠다"라고 싱가포르전 승리를 다짐했다.
특히 김 감독은 배준호를 향한 기대감이 더욱 컸다. 싱가포르 출국 전 인터뷰에서도 배준호를 언급했던 김 감독은 이번엔 선발 출장과 출전 시간에 대해 질문을 받자 "명단이 유출됐나요?"라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그만큼 배준호의 선발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더불어 첫 발탁된 오세훈 역시 주민규와의 경쟁에 참여하며 대표팀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할 기회를 얻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만 주로 모습을 보였던 그는 J리그 진출 이후 마치다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며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부주장인 이재성도 "기대가 되는 건 오세훈이다. 처음 맞춰보고 경기장에서 어떤 플레이를 맞출지 기대가 된다"라며 함께 하기를 고대했다.
전반적으로 어려진 선수단을 통해 대표팀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는 첫 경기가 싱가포르전이 될 예정이다. 기존 자원과 더불어 새로 합류한 뉴페이스들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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