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시술도 필요 없다? 요즘 핫한 ‘이 연고’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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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사는 대신 피부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
탄력 있고 윤기 나는 피부를 만들려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피부과 시술뿐 아니라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피부 질환 개선 연고도 각광받고 있다.
습진, 피부염, 화상, 상처, 기저귀 발진, 일광 화상 등 피부 증상이 가벼운 수준이거나 회복기에 접어들었을 때 덱스판테놀 연고를 써야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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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덱스판테놀 연고의 성분이 피부 건강에 도움되는 것은 맞다. 판토텐산(비타민B5)이 주성분인 덱스판테놀 연고는 피부 보습, 피부 장벽 회복 등의 효과가 있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가 들지 않았음에도 급·만성 피부염, 습진, 기저귀 발진, 일광 화상 등의 증상을 개선해준다. 어린 아이들도 쓸 수 있다.
덱스판테놀을 오남용한다고 해서 항생제나 스테로이드처럼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안전한 성분인 것은 맞지만, 영양크림이나 보습제를 바르듯 매일 사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화장품이 아닌 엄연한 ‘일반의약품’이기 때문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대표원장(대한피부과의사회 고문)에 따르면, 이 역시 약은 약이므로 건강한 피부에 사용하면 전에 없던 이상이 오히려 생길 수 있다.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덱스판테놀 연고 사용 후 알레르기나 피부염 등이 생기는 사례가 실제로 종종 있다.
덱스판테놀로 평상시 피부 관리를 하고 싶다면, 성분이 저농도로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한편, 덱스판테놀은 피부염 대부분에 사용할 수 있지만 진물이 심하게 나거나 병변이 심하게 붉어진 상태일 때, 상처가 깊을 때는 쓰지 말아야 한다.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게 우선이다. 치료하지 않고 덱스판테놀 연고부터 썼다간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습진, 피부염, 화상, 상처, 기저귀 발진, 일광 화상 등 피부 증상이 가벼운 수준이거나 회복기에 접어들었을 때 덱스판테놀 연고를 써야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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