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날아간 대북전단…“대형풍선으로 20만장 살포”

김성일 2024. 6. 6. 1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6일 새벽 대북전단(삐라) 20만장을 살포했다고 전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경기도 포천에서 이날 오전 0~1시 사이에 대형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대북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고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10일에도 대북전단 30만장과 K팝·트롯 동영상 등을 담은 USB 2000개를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5월10일 30만장에 이어 6일 새벽에 20만장의 대북전달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6일 새벽 대북전단(삐라) 20만장을 살포했다고 전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경기도 포천에서 이날 오전 0~1시 사이에 대형 애드벌룬 10개를 이용해 대북전단 20만장을 살포했다”고 했다. 이어 대북전단 외에도 드라마 겨울연가, 가수 나훈아·임영웅의 노래 및 동영상 등을 저장한 USB 5000개, 1달러 지폐 2000장을 함께 에드벌룬에 넣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 과정에서 경찰의 제지는 없었다”고 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달 10일에도 대북전단 30만장과 K팝·트롯 동영상 등을 담은 USB 2000개를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대북전단에 맞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하고, 이틀 뒤부터 1000개에 달하는 ‘오물’ 풍선을 남측을 향해 날렸다. 이에 우리 정부가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쓰겠다고 경고한 뒤엔 해당 살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북한은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면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100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