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내 1호 ‘AAV 실증센터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강민한 2024. 6.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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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전날 오후 시청에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2월 경남도, 진주시, KAI, 경남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2월에는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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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 AAV 실증센터 조감도. 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전날 오후 시청에서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미래항공기체(AAV) 실증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경남도, KAI, (재)경남테크노파크 관계자, 용역사, 관련 부서 공무원이 참석해 용역사의 기본설계 최종내용 발표, 참석자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AAV 실증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2월 경남도, 진주시, KAI, 경남테크노파크 등 4개 기관의 대표자들이 참석해 ‘AAV 실증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2월에는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했다.

AAV 실증센터는 진주시 이반성면 가산산업단지 일원의 부지 1만1000㎡에 각종 시험실, 격납고, 프롭로터 시험장, 계류장, 회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 내년 상반기 준공돼 시험가동을 거쳐 하반기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시는 실증센터 운영과 함께 국내 AAV 제작 기업의 부품, 기체에 대한 시험평가, 비행시험 등이 이반성면 가산산단에서 이뤄지고 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집약된다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소재 인증지원시설, AAV 시험평가 시설, 연구시설, 기체 생산기업을 집약해 소재 인증지원, 기체 시험평가, 실증시험, 비행시험, 기체인증, 기체생산까지의 일련의 과정이 한 곳에서 이뤄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될 예정인 ‘KAI 회전익 비행센터’가 회전익 항공기 개발과 전용 비행장 구축 등 AAV에 대한 개발과 시험장으로 병행 활용될 계획이어서 두 센터 간 연계를 통한 ‘국내 제1호 AAV 생산기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난 달 27일은 경남도민과 전 국민의 염원이었던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우주와 미래항공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로 진주시가 우주항공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UAM 관련 국제 콘퍼런스 개최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UAM진주’협의체 결성, ‘UAM 산업육성을 위한 전략수립 용역’ ‘진주시 우주항공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 기본계획수립 용역’등을 통해 미래항공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또 진주시, 경남도, 사천시, 경상국립대, KAI와 ‘UAM 산업육성 업무협약’과 진주시, 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병원, KAI, GS건설, GS칼텍스, LG유플러스 등과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생태계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기관 산업체와 협업 하고 있다.

이외 진주시는 경남도 타 시·군 등과 함께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시제기 개발사업’ ‘경남형 미래항공모빌리티 항로발굴 실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진주=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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