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PEC 유치 위해 모든 준비 완료…“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장현일 2024. 6. 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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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정부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현장 실사에서 모든 분야에서 가능한 준비를 완벽하게 끝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APEC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현장실사단도 인천시가 APEC 정상회의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상회의장 조성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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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전경 ⓒ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정부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2일 진행된 개최도시선정위원회의 현장 실사에서 모든 분야에서 가능한 준비를 완벽하게 끝냈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가 경쟁 도시에 비해 단연 우위를 보이는 분야는 이미 구축된 세계적인 기반시설(인프라)가 꼽힌다.

인천은 세계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국제전시회(UFI) 인증을 획득한 송도컨벤시아를 포함한 국내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 등 우수한 교통망과 충분한 마이스 기반시설 자원을 보유한 도시다.

인천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은 행사장까지 단 2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최고의 접근성을 자랑하며, 300여 대를 동시에 주기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공항이다.

인천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공항은 글로벌 톱(TOP) 5 국제 항공운송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선 네트워크 확충, 공항개발을 위한 2024년 10월까지 4단계 건설이 완료된다.

항공 신산업 구축을 위한 첨단 복합항공단지 조성, 전용기 터미널 조성, 융복합 허브 조성으로 문화· 관광·비즈니스 복합단지 조성 등 발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충분한 국제회의 기반 시설과 최고의 숙박시설 등도 정상회의 개최 역량을 모두 갖췄다.

인천에는 송도컨벤시아와 인스파이어 리조트, 파라다이스 인천 등 모두 134곳의 회의장이 있고, 이들의 총면적은 111만 2401㎡로 5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5성급 호텔 6곳과 정상급 숙박이 이뤄질 수 있는 프레지덴셜 스위트 39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APEC 참가자들을 위한 4·5성급 호텔 7679개 객실이 고루 분포돼 있다.

APEC 개최도시 선정위원회 현장실사단도 인천시가 APEC 정상회의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상회의장 조성안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풍부한 국제회의 개최 경험도 인천이 가진 경쟁력이다.

인천시는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비롯해 2018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포럼, 2023년 아시아개발은행(ADB)연차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특히 2023년 5월 아시아 경제수장이 총집결한 ADB 연차총회는 국제행사 개최지로서의 인천의 역량을 입증한 사례다.

무엇보다 인천은 APEC이 가진 목표에 가장 부합하는 도시다.

APEC은 ‘모든 이를 위한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창조’를 비전으로 무역과 투자의 지역 경제 통합 ,혁신과 디지털경제 발전,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인천은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투자 요충지이며, 세계 1위 바이오 생산, 반도체 후공정 세계 2·3위 기업이 포진돼 있다.

또 인천은 파브(PAV, 개인용 항공교통수단) 및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최고 스마트시티를 구현한 도시이자, 녹색기후기금(GCF) 등 15개의 국제기구와 세계 수준의 인천글로벌캠퍼스(IGC)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750만 재외동포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 재외동포청을 품고 있는 세계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시는 지금 당장 정상회의를 개최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완벽한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 라며 “인천 시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만반의 준비를 해 온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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