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부임 후 첫 벤치클리어링…김경문 “더 가르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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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수원 kt wiz와 가진 경기에서 나온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해 "내가 더 가르치겠다"며 예의를 중시하는 야구 철학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를 12-2로 승리한 뒤 이 같이 말했다.
한화 부임 이후 처음 일어난 벤치클리어링을 두고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선 내가 더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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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수원 kt wiz와 가진 경기에서 나온 벤치클리어링과 관련해 “내가 더 가르치겠다”며 예의를 중시하는 야구 철학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를 12-2로 승리한 뒤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한화가 크게 앞선 상태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오른 투수 박상원은 김상수, 멜 로하스 주니어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김민혁을 투수 땅볼로 마무리하며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박상원은 아웃카운트를 잡을 때마다 큰 동작을 취하며 기쁨을 표출했고, 이를 바라본 kt 더그아웃에선 불만이 터져 나왔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기 위해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나온 상태에서 결국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kt의 내야수 황재균이 한화 쪽을 바라보며 박상원을 불렀고, 이에 박상원은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응수했다. 순식간에 긴장감이 돌자 선수들은 두 선수를 말리기 시작했다. 인사를 나누던 김 감독과 이강철 kt 감독도 만류에 나서면서 물리적 충돌은 벌어지지 않았다.
야구팬들은 온라인을 통해 해당 선수들이 과한 세레모니를 하거나 지나치게 흥분을 했다고 짚었다. 한화 부임 이후 처음 일어난 벤치클리어링을 두고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배워야 할 건 배워야 한다”며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선 내가 더 가르치겠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을 향해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면서도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바탕에 둬야 한다는 야구 철학을 전하면서 논란 확산을 막았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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