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 캔디맛 하이볼부터 줄서는 분식집 밀키트까지, 눈에 띄는 신제품 [쿠킹]
‘보도자료’. 사전적 의미로는 공식적인 입장을 언론에 제공하기 위하여 작성한 자료를 뜻합니다. 기자의 메일함엔 하루만 놓쳐도 페이지를 여러 개 넘겨야 할 만큼 많은 보도자료가 쌓입니다. 사실 메일함만 제대로 봐도,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요. 신상품부터, 새로운 캠페인, 모집 공고, 이벤트 등 다양한 내용의 소식이 있거든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쿠킹 기자의 메일함에 있는 메일 중 놓치면 안 되는 소식을 소개하는〈메일 읽어주는 기자〉입니다! 매주 목요일, F&B 관련 새로운 소식으로 업계 트렌드를 읽어보세요.
흥미로운 공모전 소식이 있습니다. 농심의 로고송 및 징글 공모전 ‘농심과 함께라면 인생이 맛있SONG’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콧노래(허밍)만으로도 응모할 수 있으며, 국적과 관계없이 개인 또는 팀을 결성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요. 응모부문은 '로고송'과 '징글' 두 가지입니다. 로고송 부문은 ‘인생을 맛있게, Lovely life Lovely food, 농심’ 이라는 가사가 들어간 1분 이내의 자작곡을, 징글 부문은 농심 슬로건인 ‘인생을 맛있게, 농심’에 어울리는 5초 이내의 멜로디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튜브 채널에 올린 후 URL을 제출하면 됩니다. 응모 기간은 6월 24일부터 7월 23일까지이며, 8월 말 부문별 5팀씩, 총 10팀의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대상 상금 1000만원 등 총상금 규모만 2750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농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올여름 휴가 땐 편안하게 쉬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채우고 싶다면, 도심 속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즐기는 호캉스 어떠세요. 서울 북한산 국립공원에 자리한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이 시그니처 우대갈비로 유명한 올데이 다이닝 뷔페 ‘우디플레이트’의 주중 런치와 야외 수영장을 즐길 수 있는 2가지 패키지를 내놨거든요. 먼저 '테이스티 풀 바캉스' 패키지는 체크인 당일 조금 일찍 리조트에 도착해 우디플레이트에서 런치 뷔페를 이용한 후 야외 라운드풀,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 파라스파라의 부대시설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테이스티 풀 숏캉스'는 투숙을 하지 않고 주중(월~목)에 우디플레이트 뷔페에서 점심을 즐긴 후 19시까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모션은 6월 30일까지 진행합니다.
이열치열, 뜨거운 맛으로 더위를 식히고 싶은 분들을 위한 마라 메뉴 출시 소식이 있습니다. 한솥도시락이 신메뉴 ‘마라치킨 덮밥’과 ‘마라치킨 볶음면’ 2종을 선보였습니다. 마라치킨 시리즈는 자체 개발한 매콤 얼얼한 마라 소스에 호불호가 없는 치킨 가라아게를 더해 중독성 강한 화끈한 맛이 특징으로, 기호에 따라 토핑을 조합할 수 있대요. 먼저 덮밥은 국내산 쌀로 지은 따끈한 밥 위에 치킨 가라아게와 마라 소스를 버무려 포만감을 즐기기 좋고, 볶음면은 쉽게 불지 않는 쫄깃한 면을 사용해 씹을수록 마라 향이 입 안 가득 퍼집니다. 가격은 4000원대.
하이볼의 계절 여름, 추억과 재미까지 챙길 수 있는 협업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바로 카브루와 롯데웰푸드가 함께 한 ‘스카치 캔디 하이볼’ 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출시 50주년을 맞은 스테디셀러 스카치 캔디의 맛까지 그대로 하이볼로 재탄생시킨 제품입니다. ‘버터’와 ‘커피’ 2종으로, 커피 하이볼은 커피 맛의 달콤하면서도 커피 본연의 맛이 그대로 구현해, 아이스 커피와 같이 시원하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버터 하이볼은 은은하면서 부드러운 밀키한 느낌을 살렸고 부드러운 버터의 풍미가 입안에 감돌면서 퍼져 달콤하게 마무리됩니다. 2종 모두 ‘리얼 스카치 위스키’가 함유돼 있어 더욱 깊은 풍미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노포의 맛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가 속속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분식입니다. 무침군만두와 떡볶이로 유명한 서울 ‘애플하우스’의 무침군만두와 일반떡볶이가 나왔습니다. 1986년 반포의 작은 포장마차로 시작한 애플하우스는 이후 반포주공아파트 1단지 상가로 옮기면서 줄 서는 맛집으로 유명해졌고 이후 재건축으로 2022년 이수역 부근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무침군만두는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 후 소스에 버무리면 부드러우면서 바삭한 식감이 나고, 떡볶이는 달짝지근하면서 마늘의 풍미를 담아내 매장의 맛을 그대로 구현했습니다. 마켓컬리와 플라스머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판매합니다.
송정 기자 song.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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