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파운드화 지폐 첫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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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상화가 찍힌 새 파운드화 지폐를 5일(현지시간) 처음 발행해 유통하기 시작했다.
찰스 3세의 초상화가 새 5, 10, 20, 50파운드권 지폐에 찍혀 발행되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가 들어간 기존 지폐도 그대로 사용된다.
BOE는 "환경적,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왕실 지침을 따른 것"이라며 "대중이 새 지폐를 아주 서서히 보게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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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영국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이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초상화가 찍힌 새 파운드화 지폐를 5일(현지시간) 처음 발행해 유통하기 시작했다.
2022년 9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하고 찰스 3세가 즉위한 지 거의 2년 만이다.
찰스 3세의 초상화가 새 5, 10, 20, 50파운드권 지폐에 찍혀 발행되지만, 엘리자베스 2세의 초상화가 들어간 기존 지폐도 그대로 사용된다.
BOE는 "환경적,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왕실 지침을 따른 것"이라며 "대중이 새 지폐를 아주 서서히 보게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지폐는 초상화가 바뀐 것 외에는 기존 지폐와 같은 디자인이다. 뒷면에는 윈스턴 처칠 전 총리, 18세기 소설가 제인 오스틴, 19세기 대표 화가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 현대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의 모습이 있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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