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대체 선수로 상까지 받은 마토스, 트리플A행…최근 6G 타율 0.091
배중현 2024. 6. 6. 09:33
이정후(26)의 빈자리를 기대 이상으로 채운 루이스 마토스(22·이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행을 통보받았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6일(한국시간) 뇌진탕 부상자명단에 있던 외야수 오스틴 슬레이터를 복귀시키며 그의 빈자리를 만들기 위해 마토스를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캐츠로 내려보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마토스는 여기 없지만 여전히 우리 팀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그는 돌아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단기 임팩트가 엄청났다. 마토스는 지난달 중순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이후 기회를 잡았다. 5월 14일부터 20일까지 6경기에 출전, 타율 0.385(26타수 10안타) 2홈런 16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그 결과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지만 이후 타격감이 차갑게 식었다. 수상 이후 13경기 타율이 0.164(55타수 9안타), 출루율(0.203)과 장타율(0.164)을 합한 OPS가 0.367로 낮았다. 특히 최근 6경기에선 타율이 0.091(22타수 2안타)로 심각했다.
멜빈 감독은 "그의 공격성을 완전히 없애고 싶지 않지만,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특히 빅리그에서는 항상 조정해야 할 부분이 있다. 지금이 바로 그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나치게 공격적인 마토스의 성향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정후에 마토스까지 빠지면서 샌프란시스코의 중견수 옵션은 더 줄었다. NBC스포츠는 '슬레이터와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모두 경험이 풍부하고 당분간은 (투수 유형에 따라 출전 기회를 나누는) 플래툰을 맡을 수 있다'며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브렛 와이즐리가 필요에 따라 중견수로 뛸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지드래곤, 카이스트 초빙교수 임용…과학·엔터 만남 ‘빅뱅’ 예고 [종합] - 일간스포츠
- ‘선업튀’ 끝났지만 류선재 못 잃어…OST 예판 역대 최다 기록 - 일간스포츠
- LG 임찬규 이어 박명근 부상 이탈, 회복까지 3주 소요 [IS 잠실] - 일간스포츠
- ‘애콜라이트’ 이정재 “동양 배우 캐스팅 논란? 외계인도 나오는데…” - 일간스포츠
- 2주 앞으로 다가온 청주 원정, 사령탑의 우려 "선수 부상 걱정돼" - 일간스포츠
- 강풀 “K웹툰, 위기는 언제나 존재했다” [2024 K포럼] - 일간스포츠
- [2024 K포럼] 매일 뭐 입을지 고민 돼? ‘슈스스’ 한혜연이 확 바꿔줍니다 - 일간스포츠
- "쟤 와서 은퇴했잖아요" 묘한 인연의 후배 향한 격려, "병호야 오래오래 야구해라" [IS 인천] - 일
- [단독] '묘수인가 아닌가' KIA 알드레드, 대체 선수 계약 반발 움직임 - 일간스포츠
- [SMSA] '신데렐라 스토리? 도전의 아이콘!' 유소연 "무서워 말고 도전하세요"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