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비에르부터 루카쿠까지' 나폴리 부임한 콘테, 벌써 '애제자들'과 이적설 솔솔

김희준 기자 2024. 6. 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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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정식 부임하자마자 애제자들의 나폴리 이적설이 나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이탈리아'도 이에 대해 "호이비에르부터 루카쿠까지 콘테 감독이 나폴리로 데려오고 싶어하는 선수들에 대한 보도가 여러 건 있다"며 콘테 감독이 해당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거라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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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나폴리에 정식 부임하자마자 애제자들의 나폴리 이적설이 나고 있다.


콘테 감독이 나폴리 지휘봉을 잡았다.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이 1군 감독을 맡게 된 걸 환영한다. 계약은 2027년 6월 30일까지"라고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부임을 발표하는 성명을 통해 "나폴리는 세계적인 클럽이다. 나폴리의 푸른 벤치에 앉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 분명 한 가지를 약속할 수 있다. 팀과 클럽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와 코칭스태프의 헌실은 완전할 것"이라며 나폴리에서 최선을 다해 성적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나폴리가 극약처방을 내렸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의 달콤한 맛을 모두 잊어버렸다. 올 시즌에는 감독만 두 번 바꾸는 촌극 속에 최종 리그 10위로 세리에A 8위에까지 주어졌던 유럽대항전 진출권조차 얻지 못했다. 김민재를 제외한 핵심 선수들이 건재했던 나폴리 입장에서는 리빌딩보다 당장 성적을 끌어올릴 감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래도 몇몇 포지션에서는 보강이 필요하다. 콘테 감독은 나폴리에서도 스리백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조반니 디로렌초가 현재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에 우선 오른쪽 윙백이나 센터백으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려 할 것이다.


중앙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도 보강 대상이다. 중앙 미드필더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를 뒷받침할 후보가 절실하다. 스트라이커는 빅터 오시멘이 있어 당장 문제는 없지만, 오시멘이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스트라이커 대체자를 물색해놓는 건 이번 이적시장을 대비해 필요하다.


해당 포지션에 콘테 감독은 익숙한 얼굴들을 고려한다. 중앙 미드필더로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거론된다. 호이비에르는 토트넘홋스퍼 시절 콘테 감독 전술에서 중원을 책임지는 호위무사로 그 장점을 발휘했다. 올 시즌에는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후보로 밀려났는데, 이 점이 오히려 나폴리가 호이비에르를 노릴 수 있는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로멜루 루카쿠(당시 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오시멘이 팀을 떠난다면 콘테 감독은 로멜루 루카쿠 카드를 만지작거릴 전망이다. 콘테 감독은 인테르밀란에서 루카쿠를 세리에A 최고 공격수로 키워내며 2020-2021시즌 인테르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누구보다 루카쿠 활용법을 잘 아는 만큼 오시멘을 통해 벌어들인 큰 돈을 루카쿠에게 투자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을 전하는 '풋볼 이탈리아'도 이에 대해 "호이비에르부터 루카쿠까지 콘테 감독이 나폴리로 데려오고 싶어하는 선수들에 대한 보도가 여러 건 있다"며 콘테 감독이 해당 포지션을 보강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거라 내다봤다.


사진= 나폴리 X(구 트위터)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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