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쿵야 레스토랑즈’ 장기흥행·스터디셀러 IP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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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엠엔비가 '쿵야 레스토랑즈'의 활동 영역을 다각화한다.
쿵야 IP 스핀오프 브랜드 공개 2년16만 팔로워 중 MZ세대 92%쿵야 레스토랑즈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 4월 쿵야들의 현생을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지난해 본격적인 콘텐츠 생산과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 확장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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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엠엔비가 ‘쿵야 레스토랑즈’의 활동 영역을 다각화한다. 회사의 스테디셀러 지식재산권(IP)으로 키우고 장기흥행을 노리겠다는 취지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넷마블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의 스핀오프 브랜드다. 쿵야는 MZ 세대 사이에서 ‘맑은 눈의 광인’ 캐릭터의 유행 등으로 꾸준히 인기몰이를 해왔다.
2022년 4월 쿵야들의 현생을 담은 쿵야 레스토랑즈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 현재 인스타그램 채널 팔로워 약 16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넷마블에 따르면 이 중 92%가 MZ세대다. 이후 엠엔비는 이모티콘 출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이종업계 콜라보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지난해 본격적인 콘텐츠 생산과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 확장을 해왔다. 지금까지 선보인 카카오 이모티콘 3종 (‘양파쿵야의 줏대있는 하루’ ‘쿵야들은 매일 바뻐’ ‘인생은 쿵야 레스토랑즈처럼’)은 모두 출시 하루 만에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서도 대세 IP 인기를 실감케 했다. 팝업스토어 진행 기간 내내 오픈런 대기 줄 형성, 한정수량 굿즈 매진, 신규 굿즈 조기 품절의 성과를 거뒀다. 세 번째 팝업스토어 ‘소원상점’은 누적 8만명 방문, 4만여 개 상품 판매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4월 카카오프렌즈샵 홍대점에서 진행한 협업 팝업스토어에서는 모니터 피규어 2종, 한정 키링 인형 2종 등 총 4종의 굿즈들이 조기에 동나 추가 수량을 제작하는 등 식지 않는 인기를 보였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주인공 양파쿵야, 주먹밥쿵야에 그치지 않고 샐러리쿵야, 무시쿵야 등 새로운 쿵야들을 차례로 공개하며 세계관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 등장한 무시쿵야는 ‘무시하고 퇴근 시작’ 등의 멘트를 통해 젊은 세대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또한 엠엔비는 그동안 양파쿵야의 인기 성장세에 맞춰 점차적인 확장을 추진했다. 브랜드 공개 초기에는 단단한 커뮤니티 형성을 최우선 과제로 뒀고, 코어 팬덤을 형성한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경험을 확대하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을 이어주는 스토리텔링 전략 역시 팬들이 쿵야 IP에 지속적인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끄는 주요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활동 범위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전국 거점을 보유한 브랜드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상품군을 다변화한다”면서 “수도권에 집중됐던 팝업스토어도 전국 주요 거점 도시에서 전개할 수 있도록 여러모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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