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경제안보대화 개최…"핵심광물 공동투자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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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국, 일본 정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제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열고 핵심광물 공동 투자 등 3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한·미·일 경제안보대화에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과 타룬 차브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 다카무라 야스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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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핵심신흥기술·디지털 등 논의
한국, 미국, 일본 정부는 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제4차 한·미·일 경제안보대화를 열고 핵심광물 공동 투자 등 3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한·미·일 경제안보대화에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과 타룬 차브라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술·국가안보 담당 선임보좌관, 다카무라 야스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지난 3월 부산에서 3차 경제안보대화를 연 이후 약 3개월 만에 4차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급망, 핵심신흥기술, 디지털, 인프라 보안 등 4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3국은 지난해 2월 이후 3차례 경제안보대화를 통해 진전시켜 온 다양한 협력 의제들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검토했다.
공급망 분야에선 3국은 핵심광물 분야의 공동투자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안보실 간 조기경보시스템(EWS) 연계가 내실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핵심신흥기술 분야의 경우 3국 국립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정부 약정서가 지난 4월 체결된 만큼, 각국 전문가들이 조속히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4월 출범한 '한·미·일 혁신기술 보호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3국 기술보호 법 집행당국 간 정보 공유도 강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분야에서는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인공지능(AI) 서울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3대 가치 '안전·혁신·포용'을 반영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 수립 방안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3국은 핵심 인프라 보안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미·일은 이번 회의에서 합의된 내용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 올해 하반기 중 차기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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