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됐다

“과학기술-K 콘텐츠 빅뱅 기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사진)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KAIST는 학교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 및 문화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그를 초빙교수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임용 기간은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이다.

지드래곤은 학부생·대학원생 대상 리더십 특강을 통해 강단에 설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서 얻게 된 경험을 학생들과 공유하는 한편 문화행사를 통해 KAIST 구성원들과 소통하게 된다.

지드래곤은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역량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한 권 교수의 경험과 정신이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KAIST 구성원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