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6월 6일] 위대한 구원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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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가 깊은 곳에서' 363장(통479)신앙고백 : 사도신경본문 : 사무엘상 1장 1~6절말씀 : 제69회 현충일을 맞이한 오늘,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살신성인의 헌신을 마음에 담아 기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맺은 약속과 달리 이런 문제들로 고통받게 하신 것일까요.
그리고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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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내가 깊은 곳에서’ 363장(통479)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사무엘상 1장 1~6절
말씀 : 제69회 현충일을 맞이한 오늘, 순국선열들의 희생과 살신성인의 헌신을 마음에 담아 기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런 뜻깊은 날 우리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도 고통과 아픔 속에 있는 분들로 인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것 때문에 우리를 스스로 낮아지게 하셔서 결국 그리스도의 장성한 믿음의 분량에 이르게 하십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후손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지키고 인도하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다윗의 후손은 어디까지나 겉으로 나타난 열매를 말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속에 숨어있는 약속의 자손입니다. 구약 성경의 기록에는 불임의 여성들이 종종 나타납니다. 그 당시에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자들을 몹시 업신여겼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그들과 맺은 약속과 달리 이런 문제들로 고통받게 하신 것일까요. 이것은 참 이스라엘로 만들어 가시는 광야 훈련 과정 중 하나입니다.
이스라엘은 주위의 핍박을 통해 낮아짐으로써 철저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도 불임의 문제로 고통당했으며, 남편의 다른 부인이었던 브닌나로부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엄청난 무시와 학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한나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었고, 결국 나중에 이스라엘을 위기에서 구원하는 위대한 선지자를 낳게 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왕의 역사를 기록한 사무엘서가 불임 여인에게서 태어나는 한 선지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데서 성경의 정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성경적 관점은 왕보다 하나님의 선지자를 더 우위에 둔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로 굳게 세워집니다. 사무엘을 통해 이스라엘에 본격적인 말씀의 시대가 시작됐고 그런 다음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국이 이뤄졌습니다. 결국 이것은 나중에 신약 시대에 예수님의 복음 선포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오늘날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서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된 말씀은 결코 이 세상의 복을 다 받고 누리는 그런 행복 속에서 꽃피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오히려 아이를 낳지 못한 것 때문에 통곡하는 한 여인의 기도에서 시작하여 나중에는 믿음으로 임신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낳은 그 자녀를 철저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움으로써 이스라엘의 선지자 시대가 열렸던 것입니다.
기도 :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 주위의 핍박을 통해 낮아지는 연단을 받으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고 변화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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