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오창 고속도로 이르면 2027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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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과 청주 오창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이르면 2027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북 남부와 북부 사이 이동 거리는 23.9㎞ 이동 시간은 21분 단축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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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과 청주 오창을 잇는 민자고속도로가 이르면 2027년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도로는 영동군에서 진천군, 청주 오창읍(지선)을 잇는 총 70.3㎞로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2년 2월 민간투자 사업 제안을 접수했다. 총사업비는 1조6166억원으로 추산됐다.
이후 지난해 3월부터 1년2개월간 관련 절차에 따라 사업 타당성 및 민간투자 방식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민자 적격성조사가 진행됐다.
도는 제삼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오는 2027년 착공해 2032년 개통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충북 남부와 북부 사이 이동 거리는 23.9㎞ 이동 시간은 21분 단축돼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충북을 통과하는 동서 5축 고속도로와 남북 6축 고속도로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국토부의 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이들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사업추진성을 확보한 뒤 최종 타당성 조사와 설계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행정절차만 최소 6~7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동서 5축 고속도로(당진∼천안∼오창∼증평∼문경∼울진) 노선 중 청주 오창분기점(JCT)∼증평∼연풍 분기점을 잇는 51.8㎞ 구간이 포함됐다. 남북 6축 고속도로(연천∼서울∼진천∼증평∼합천) 노선에는 진천∼증평∼영동 구간(75.2㎞)이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충청내륙 지역 간 교통 접근성 개선과 산업발전 기반마련을 통해 새로운 중부내륙 시대 개막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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