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아프리카 7개국 정상과 회담…릴레이 회의 마무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한 적도기니 등 7개 아프리카 국가 및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 양자회담을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방한한 모든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마무리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식 방문한 시에라리온,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모리타니아 등 4개국을 포함해 총 25개국 아프리카 정상과 릴레이 회담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도기니 등 7개 정상, AU 집행위원장 만나
이날 회의 끝으로 양자회담 일정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5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계기로 방한한 적도기니 등 7개 아프리카 국가 및 아프리카연합(AU) 집행위원장과 양자회담을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을 끝으로 윤 대통령은 방한한 모든 아프리카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마무리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 이사이아스 아프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 모퀘에치 에릭 마시시 보츠와나 대통령, 음스와티 3세 에스와티니 국왕, 포스탱-아르크앙즈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와벨 람칼라완 세이셸 대통령, 아잘리 아쑤마니 코모로 대통령, 무사 파키 마하맛 아프리카연합 집행위원장과 각각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앞으로 양자 협력을 확대해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만드는 미래를 실현해 나가자는 뜻을 밝혔다. 아프리카 정상들은 한국이 보여준 아프리카와의 협력 의지를 높이 평가하면서 아프리카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적도기니와의 정상회담에선 국제공항, 상하수도시설 등 주요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고, 새마을운동 경험 사례를 전수해주기로 했다.
에리트레아와는 인프라, 광물자원 분야에서 한국 기업 진출을 늘리고, 인력 훈련과 개발, 농수산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보츠와나와는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체결 추진 등을 통해 양국 교역,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고, 에스와티니와는 보건·의료 인프라, 정유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외에도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는 태양광 발전시설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아프리카연합과는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이행을 통한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식 방문한 시에라리온,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모리타니아 등 4개국을 포함해 총 25개국 아프리카 정상과 릴레이 회담을 열었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는 '함께 만드는 미래 : 동반 성장, 지속가능성 그리고 연대'라는 주제로 열렸다. 유엔 회원국 기준 아프리카연합 54개 회원국 중 아프리카연합 자격정지 6개국을 제외한 48개국 모두 참석했다. 이 중 33개국에서 정상 또는 정상급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한국이 처음으로 개최한 아프리카 대상 정상회의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규모 다자회의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