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美대사관 앞 총기 난사…시리아 국적 범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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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총기를 난사한 시리아 국적 범인 1명이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레바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베이루트 북부 교외 아우카르 지역에 있는 미국 대사관 입구 건너편에서 검은 헬멧과 복면을 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30분 가까이 총격전이 벌어졌다.
레바논군의 한 소식통은 단독 범행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고 현지 군 당국은 최대 4명의 공범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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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서 총기를 난사한 시리아 국적 범인 1명이 체포됐다.
5일(현지시간) 레바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베이루트 북부 교외 아우카르 지역에 있는 미국 대사관 입구 건너편에서 검은 헬멧과 복면을 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30분 가까이 총격전이 벌어졌다.
레바논군과 대사관 경비 요원이 긴급 출동했다. 이들에 의해 제압된 총격범은 총에 맞고 체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미국 대사관은 이날 공격으로 직원 중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적자로 확인된 범인의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도 나오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극단주의 테러 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아랍어 표기와 영어 이니셜 'I'와 'S'가 적힌 검은 조끼를 입고 피투성이가 된 총격범의 사진을 공개했다.
레바논군의 한 소식통은 단독 범행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고 현지 군 당국은 최대 4명의 공범이 연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레바논 총리실은 성명을 내고 나지브 미카티 총리가 국방장관에게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당국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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