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연하는 기본…류시원→박수홍, 어린 신부 만나 늦깎이 아빠 된 스타들 [엑's 이슈]

김현정 기자 2024. 6. 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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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류시원이 19살 연하 아내와 재혼, 2세 소식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요즘 띠동갑 나이 차이는 기본이다. 스무 살 차가 넘는 나이 차의 신부를 맞아 늦둥이 자녀들을 얻는 스타들이 늘어나고 있다.

류시원은 4일 방송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아이가 생겼다. 아내가 임신한 지 9주 됐다. 어제 초음파를 처음으로 봤다. 머리, 팔, 다리 있고 심장이 이렇게 뛰더라"고 전했다.

류시원은 전처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2011년생)이 한 명 있다. 재혼한 아내와 시험관을 통해 아이를 가졌다고 고백한 류시원은 "10개월 만에 성공했다. 시험관 할 때 아내가 고생하는 걸 보는 게 힘들다. 남자는 힘든 게 없다. 여성 분들이 너무 고생한다"며 아내에게 미안해했다.

결혼할 당시 장인 장모의 반대가 제일 힘들었다는 그는 "심지어 아내가 외동딸이었다. 나이도 있고 돌싱이다 보니 장모님은 흔쾌히 답을 안 주셨다. 장인 장모님과 만나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 달라'고 부탁했다. 남은 인생을 따님에게 올인하겠다고 했다. 지금은 두 분 다 너무 잘해 주신다"고 밝혔다. 장모가 탁재훈과 동갑이라고 밝혀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1979년생인 이지훈은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 아야네와 2021년 결혼했다.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해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아야네는 학창 시절 이지훈이 출연한 드라마 '헬로 애기씨'를 보고 한국어를 공부하기 시작, 한국에 들어와 이지훈이 나오는 뮤지컬 공연을 보러 다녔다고 했다.

두 사람의 첫 만남 장소도 뮤지컬 공연장이었다. 이지훈은 알고 보니 아야네가 자신이 아는 지인의 지인이라 뒤풀이 자리에서 인사를 나눴다고 했다.

아야네는 연락처를 교환한 뒤 이지훈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했지만 3번이나 약속을 잡고도 만남이 불발됐다. 이지훈은 아야네가 어떤 이유로 접근해 오는지 몰라 방어하다 만나자는 연락이 네 번째 왔을 때 자신도 궁금해서 나가게 됐다고 했다.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이후 아야네가 한일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이지훈에게 먼저 프러포즈했다.

알콩달콩한 근황을 공개하던 두 사람은 최근 임신에 성공, 임신 9개월 차 만삭 근황을 전하며 곧 태어날 아기를 기다리고 있다.

1970년생 박수홍은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와 2021년 결혼했다.

박수홍은 과거 방송에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한 여자 연예인을 두고 "ㅇㅇㅇ가 왜 못 오를 나무냐"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그런 자신감이 무색하게도 김다예는 박수홍과의 첫 만남에 대해 "27살은 한창 인기가 많을 나이여서 사실 관심이 없었다"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런데 너무 사람이 순박하더라. 내가 아는 연예인이라는 이미지와 달리 '왜 저렇게 순수하고 맑으실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연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1년 동안 마음을 안 줬다. 2019년 말 정도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유일하게 힘이 된 사람이었다. 한결같이 마음을 표현해줘서 그때부터 믿어도 되겠다는 걸 느꼈다. 만나고 나니까 진심이더라. 제가 마음 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박수홍을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다예는 "원래 인생은 50부터 시작!!"이라며 나이 많은 남편을 위로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횡령 혐의를 받는 박수홍 친형과의 재판 과정에서 서로에게 힘이 됐던 두 사람은 부모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앞서 난임 사실을 고백했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에 도전하는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노력 끝에 시험관 시술에 성공한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10월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1970년생인 최성국은 24살 나이 차가 나는 아내와 결혼 생활 중이다.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내를 공개했던 최성국은 결혼 전 "사랑에 나이가 뭐가 중요해. 왜 다들 그거부터 물어보지?"라고 당황, 두 사람의 어마어마한 나이 차이를 실감하게 했다.

최성국은 두 바퀴 띠동갑 아내와 연애하기 위해 정성을 쏟았다. 그는 "부산을 왔다 갔다 하느라 지금 (차를) 1만km를 더 뛰었다. 또 365일 중 300일을 만났다. 사람들이 자꾸 뭐 하냐고 묻는데 (데이트하느라) 엄청 바빴다. 내가 부산 내려가면 왔다 갔다가 힘드니까 쭉 있다 오곤 했다. 기차도 많이 타서 나 지금 KTX VVIP"라고 이야기했다.

최성국은 아내가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5, 6살이 더 어렸다고 해명했다. 29세라는 말에 당시 제작진이 할 말을 잃어버렸는데, 최성국은 "너희도 이렇게 말이 없어지는데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하지?"라며 고민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이후 순조롭게 결혼에 골인했고 지난 해 9월 53세의 나이에 늦깎이 아빠가 됐다. 이후 육아에 매진하며 급격한 체력 저하를 겪는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 짠함을 유발했다.

사진=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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