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수용소' 잡은 스타쉽→'칼 빼든' SM…사이버 렉카와 전쟁ing [엑's 이슈]

김수아 기자 2024. 6. 5.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속되는 사이버 렉카의 근거없는 비방으로 인해 여러 스타들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지키기 위해 소속사들이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에 NCT와 김희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며 문제 상황을 짚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계속되는 사이버 렉카의 근거없는 비방으로 인해 여러 스타들이 고통받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지키기 위해 소속사들이 적극적인 법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그룹 NCT의 해찬과 쟈니가 김희철과 함께 유흥업소에 방문했다는 루머가 퍼졌다. 또한 해찬과 쟈니가 성매매를 했으며, 마약을 했다는 루머까지 생겨났다. 

해당 내용이 온라인에서 계속해서 퍼지자 결국 김희철은 소통 앱 버블에 "나 단 한번도 우리 회사 후배들이랑 밖에서 따로 밥 먹거나 술 먹거나 본 적도, 만난 적도 없음. 심지어 연락처도 없음"이라고 해명했다.

더불어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는 자극적인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고, 해당 영상에서는 루머 속 멤버들의 실명을 거론해 루머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을 향한 성희롱까지 일삼아 팬들을 분노케 했다.


이에 NCT와 김희철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온라인 상에 쟈니, 해찬의 성매매, 마약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자극적인 내용의 루머가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 행위"라며 문제 상황을 짚었다. 

그러면서 "이러한 범죄 행위를 좌시하지 않고 국적을 불문하고 선처나 합의 없이 관련 행위자들을 법적으로 처벌받도록 할 방침"이라며 강경대응을 시사하며 이미 다수의 계정에 대한 자료를 충분히 수집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의 공지가 올라오자 이들의 루머를 중점적으로 퍼뜨렸던 X(구 트위터) 사용자는 계정을 삭제 처리했지만, 다수의 팬들은 수집한 악성 자료들을 소속사에 제보하며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과 그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는 사이버 렉카를 상대로 법적 공방을 진행 중이다.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는 2021년 10월부터 여러 연예인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리며 2억 5천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 그 중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가장 큰 피해자였다.

이에 스타쉽 측은 구글에 4번이나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의 신상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고, 구글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A씨에 대한 고소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었다.

지난해 12월 장원영과 스타쉽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 원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아냈으나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하는 항소장을 제출했으며 소송 결과에 대한 강제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이어 지난 27일 A씨는 강다니엘을 명예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강다니엘의 문란한 사생활을 주제로 한 영상을 업로드했었다. 

재판에서 A씨 측 변호인은 동영상의 제작과 업로드는 인정했으나 "영상 내용이 사실인 줄 알았다"며 비방 목적을 부인함과 동시에 "허위 사실인지 확인하지 못했다. 허위성은 검찰이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