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다음은 헤즈볼라…이스라엘 "대규모 공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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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활동하고 있는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헤즈볼라는 아랍 매체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우리는 확전 방지를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이스라엘이 도발한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가 맞닿은 전선은 계속 시끄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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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활동하고 있는 레바논 남부 지역에 대규모 공격을 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4일(현지시간) 레바논 국경과 맞닿은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공습을 퍼부을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우린 북쪽에서 전쟁을 시작하기 위해 작전 참모를 파견하는 등 정교한 훈련 과정을 끝마쳤다”며 “이제 결단을 내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헤즈볼라는 아랍 매체 알자지라 방송을 통해 “우리는 확전 방지를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이스라엘이 도발한다면 끝까지 맞서 싸우겠다”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가 맞닿은 전선은 계속 시끄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양측은 지난해 10월 가자전쟁이 발발한 후 접경 지역에서 크고 작은 전투를 벌였다. 지난 2일 이스라엘의 전투기가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헤즈볼라의 드론 기지를 공습했고 전날엔 헤즈볼라가 발사한 로켓이 이스라엘 점령지인 골란 고원에 떨어져 큰 산불이 발생했다. 양측의 긴장 상태는 지난 2006년 이스라엘-레바논 전쟁이 시작된 이후 18년 만에 최고조에 달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만류하고 나섰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이스라엘 지도부가 외교적 해법으로 갈등을 풀어가길 원한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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