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합류' 이정재 "'오징어게임' 후 해외 제안 多…큰 변화" (엑's 현장)[종합]

오승현 기자 2024. 6.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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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후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전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스타워즈' 시리즈 세계관을 공유하는 '애콜라이트'는 한국인 배우 이정재의 '스타워즈' 합류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는 지금까지 나온 스타워즈의 이야기 중 가장 과거 시대 배경"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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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이정재가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후의 변화를 이야기했다.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는 디즈니+ 시리즈 '애콜라이트' 1·2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

'애콜라이트'는 평화를 수호하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로 불리던 시대에 전대미문의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그 뒤에 숨겨진 비밀과 진실 속 새롭게 떠오르는 어둠의 세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스릴러다.

전세계적으로 팬층이 두터운 '스타워즈' 시리즈 세계관을 공유하는 '애콜라이트'는 한국인 배우 이정재의 '스타워즈' 합류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제다이 마스터 솔로 분해 과거 자신의 제자였던 오샤와 메이를 연기한 (아만들라 스텐버그)와의 호흡을 맞춘다.

그는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덕에 스타워즈에도 합류할 수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장에서 나온 '오징어게임' 후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 이정재는 "해외 프로젝트에서 제안이 오고 있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그 외에는 딱히 많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이 부분이 크다. 그만큼 중요한 변화고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확 바뀌고 넓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인 최초, 아시아인 최초로 '제다이'가 된 이정재. 그는 자신의 캐릭터인 제다이 마스터 '솔'을 존경받는 역으로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정재는 "대본에 잘 쓰여저 있어서 여기 써진대로 잘 따라가고 싶다고 했다. 감독에게 대본에 담기지 않은 뉘앙스들을 제게 설명해달라고도 했다. 그러면 더 잘 따라가며 표현하겠다고 대화했다"며 소통으로 가득했던 '애콜라이트' 현장을 회상했다.

이어 감독 레슬리 헤드랜드에 대해서 '편견없이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라며 "현장에서도 감독이 유머러스하게 농담을 던졌다. 이분이 기본적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이야기는 '따뜻한 순간'이 핵심이 되겠다는 마음이 정확히 느껴졌다. 그런 면에서 스타워즈 시리즈가 다른 (인간적인) 면에서도 잘 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애콜라이트는 지금까지 나온 스타워즈의 이야기 중 가장 과거 시대 배경"이라고 전했다. 그가 연기한 제다이도 그간 등장한 제다이보다 먼저 살았던 인물이다.

"제다이 중 가장 선배급이다"라고 미소지은 이정재는 "캐릭터를 어떻게 잡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 정형화 된 제다이의 모습보다 조금 더 인간의 감성에 더 가까운 표현을 하는 게 어떨까 생각했다. 두려움도 적극적으로 느끼고 안타까움에 대한 표현도 적극적으로 했다. 그럼 기존에 표현 된 제다이와 다른 결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자신이 표현한 '이정재만의 제다이'를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애콜라이트'는 6월 5일 1·2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 8개의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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