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ㆍ키아프 9월 4일 코엑스서 개막…대한민국 미술축제도 열려
올해로 3회째인 국제 아트페어(미술품 장터) ‘프리즈(Frieze) 서울’이 9월 4~7일 서울 코엑스에서 키아프와 공동개최된다. 한국화랑협회 주최 키아프(Kiaf)는 9월 4~8일 열린다.
프리즈 서울에는 30개국 갤러리 110여곳이 참여한다. 메인 섹션에는 가고시안과 하우저앤드워스, 리슨 갤러리, 페이스 갤러리, 타데우스로팍 등 유명 갤러리를 비롯한 80여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국내 갤러리 중에서는 아라리오갤러리ㆍ갤러리현대ㆍ조현화랑ㆍ국제갤러리ㆍPKM갤러리 등이 부스를 낸다. 올해는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벨 아미, 홍콩의 엑시트, 브뤼셀의 람다람다람다 등이 새롭게 참가한다.
고대부터 20세기 중반까지 걸작을 소개하는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는 국내에서 가나아트와 학고재 등이 참여한다. 프리즈 측은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 아시아 지역 갤러리의 참여가 늘었다고 소개했다.
2012년 이후 설립된 아시아 갤러리 10곳이 작가의 개인전 형태로 꾸미는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는 바라캇컨템포러리, 실린더, 지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퍼포먼스 기반의 예술을 집중 소개하는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 프로그램도 첫선을 보인다.
키아프에는 21개국 갤러리 207곳이 참여한다. 절반 이상인 132개 갤러리가 국내 갤러리다. 이밖에 일본에서 16곳, 대만에서 6곳의 갤러리가 참여한다. 메인 섹션인 갤러리즈(GALLERIES)와 작가별 개인전으로 꾸려지는 솔로(SOLO), 실험적인 신진작가와 갤러리를 소개하는 플러스(PLUS) 섹터로 나뉘어 열린다. 특별전으로 이승아 큐레이터가 기획한 ‘키아프온사이트’가 진행된다. 양민하ㆍ최원정ㆍ진앤박 등 국내외 작가 7명(팀)이 참여해 미디어 아트와 설치ㆍ퍼포먼스 등을 선보인다.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에 맞춰 9월 3~5일에는 각각 한남동과 삼청동ㆍ청담동 등 서울의 갤러리 밀집 지역 3곳에서 갤러리들이 늦은 밤까지 문을 여는 나이트 행사가 열린다.
올해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9월 광주비엔날레와 부산비엔날레를 비롯해 서울에서 열리는 다양한 미술 행사를 유기적으로 이는 행사다.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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