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품 제로’ 충남 전역으로 확대 [힘쎈충남 브리핑]

홍석원 2024. 6. 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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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기념식서 102개 종교·시민사회단체와 실천협약

김태흠 지사 “온실가스 배출량 1위 지역서 탄소중립 선도”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청호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품 제로 실천 협약식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충남도가 일상 속 일회용품 제로 실천문화를 충남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종교, 시민사회단체와 힘을 합친다. 

충남도는 5일 아산시 신청호 일원에서 열린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회용품 제로 실천 협약식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은 전국 온실가스 배출량 1위의 오명을 쓰고 있는 지역으로, 석탄화력발전소 59기 중 절반인 29기가 몰려 있는 실정”이라며 “도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탄소중립경제특별도를 선포하고, 탈석탄 에너지 전환과 산업구조 재편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종교·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일회용품 제로 충남에 도전한다”며 “텀블러 사용과 분리수거, 자원절약 등 대한민국을 바꾸는데 우리 충남이 맨 앞에 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포식을 통해 대내외에 강력한 추진의지를 밝힌 일회용품 제로 실천 문화 확산에는 도내 102개 종교계·시민사회단체가 동참했다. 

종교계에서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성공회, 원불교 등 대한민국 대표 5개 종교가 참여하고, 시민사회단체는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35개 단체가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충남소상공인연합회 등 경제계 30개,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등 장애인단체 7개, 충남사회복지협의회 등 자원봉사 단체 8개, 한돈협회 등 농·축산 분야 15개, 기계설비건설협회 등 건설 분야 2개 단체가 실천 문화 확산에 나선다. 

도내 모든 종교계와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해 일회용품 제로 실천 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이다. 

협약에 따라 각 단체들은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용기 사용 분위기 확산, 재활용하기 쉬운 제품 소비 및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으로 순환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 

이와 함께 새활용·재활용제품 이용 등 자원절약 및 폐기물 감량에 힘을 모으고, 단체회원·신자에 대한 교육·홍보를 실시하며, 범도민 홍보·캠페인에도 참여한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5일  ‘제29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앞서 도는 2022년 10월 6일 탄소경제중립특별도 선포 이후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도청사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퇴출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시군·교육청·경찰청이, 12월에는 14개 대기업, 올해 3월에는 30개 중소기업이 동참했으며, 이날 선포식을 통해 일상 속 탄소중립 분위기를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김태흠 지사 “적십자사 봉사원은 잠덕유광(潛德幽光)”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천안 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충남적십자사 봉사원 대회’에서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천안 종합운동장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제4회 충남적십자사 봉사원 대회’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하고 적십자 봉사원들을 격려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가 개최한 이번 대회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적십자 봉사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봉사원 간 화합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적십자사가 2022년부터 ‘적십자 전국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들었다. 여러분 모두 함께 만들어 낸 쾌거”라면서 “‘선행은 숨겨도 빛을 낸다’라는 뜻인 ‘잠덕유광(潛德幽光)’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게 충남적십자사 봉사원 여러분”이라고 추켜올렸다. 

이어 △서천특화시장 화재 성금 3억 2000만 원 모금 △‘찾아가는 심리전문상담소’ 운영을 통한 상인 마음 치유 △지난해 산불·수해 구호 활동 연인원 2000명 이상 참여 및 수해복구지원금 15억 5000만 원 모금 등 도내 활동에 감사를 전하고 “도민이 가장 힘들 때 나보다 우리를 생각하는 여러분이 계셔서 실의에 빠진 도민이 다시 일어날 힘을 얻게 됐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여름은 혹독한 더위와 함께 더 많은 비가 온다고 하는데 다가오는 여름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라면서 “도는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올해 적십자 예산을 30% 이상 늘린 만큼 앞장서서 적십자사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보역량 강화 ‘2024 2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충남도는 5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2024년도 2분기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5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4년도 2분기 충청남도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통합방위지원본부장인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김관수 제32보병사단장, 이웅천 보령화력발전본부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회의는 신규 위원 소개, 기관별 통합방위태세 보고, 보령발전본부 안티드론체계 통합상황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육군 제32보병사단이 국가중요시설 안티드론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해 보고했으며, 서산시 안전총괄과가 서산 여성지원민방위대 창설 10주년을 맞아 활동 현황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지난 2022년 12월 북한 무인기의 영공 침해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드론을 활용한 전술이 현대전의 핵심”이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국가안보에 지대한 위협이 되는 드론전에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충남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충남도가 해양수산 정책의 새로운 10년을 그리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장진원 도 해양수산국장, 서해연안 7개 시군 국장,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과학기술전략연구소,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 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장덕희 연구개발부장의 연구용역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서해연안 시군 국장이 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 부지사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도와 시군, 전문가, 연구용역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미래 10년을 책임질 도의 해양수산 정책 수립을 목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민선8기 힘쎈충남 도정에서 김태흠 지사가 수차례 강조한 부분은 ‘미래 100년을 바라보는 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하자는 것”이라며, “이번에 수립하는 계획도 이러한 정책기조에 따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을 도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계획은 2015년 수립한 ‘충남도 해양수산발전계획’ 이후 10년만에 다시 수립하는 것으로, 해양수산 분야를 포괄하는 중장기 종합계이다. 

주요 정책분야는 △해양신산업 △해양레저관광화 △생태환경 △수산자원 △어촌산업 △항만물류다. 

도는 정책환경 및 업무여건 분석을 통해 정책목표를 설정하고, 정책분야별 세부전략 과제 발굴 및 국가에 제안할 사업과 제도 개선사항 등을 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장진원 국장은 “해양수산 정책을 총괄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도와 시군은 물론, 각계각층의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연구용역사와 공동연구에 준하는 수준으로 추진하겠다”며 “올 하반기 중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도민에게 해양수산 분야 미래 정책방향을 보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 스마트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첫 발’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4일 청양로컬스타센터에서 ‘2024년 고향올래 스마트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교육 입교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지난 4일 청양로컬스타센터에서 ‘2024년 고향올래 스마트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교육 입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교식은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김홍진 단장, 청양군 사회적경제과 관계자 및 교육생 3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충남도립대학교와 청양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 고향올래(Go鄕 ALL來)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고향올래 사업은 대학과 지자체 간 협업으로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 생활 인구 활성화와 인구감소를 극복하는 게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내년 12월까지이며, 총사업비 9억 5000만 원(국비 4억 5000만 원, 군비 5억 원)을 투입해 대학 내 센터를 조성했다. 

이 센터에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공간을 구축하고, 창작실, 스튜디오, 교육‧휴게실, 회의실, 창작랩실 등이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청년정책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체험과 교육, 관광(축제) 프로그램, 청양군 투어패스 연계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용찬 총장은 “이번 교육에는 33명의 다양한 연령대와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이 함께한다”며 “우리 지역사회를 활성화하고 스마트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 갈 주역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광분야 중기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도내 관광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 충남관광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지난 4일 신라스테이 천안에서 도내 관광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 충남관광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관광분야 창업 트렌드 및 정부지원사업에 대한 조재성 교수(건국대학교 창업지원단)의 특강으로 시작했다.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신용보증재단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등 4개 자금운용기관이 나서 도내 관광중소기업 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관의 정책자금 및 지원사업에 설명을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정책자금과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1:5 그룹상담이 이루어졌다. 

이기진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다양한 공공기관이 충남 관광 중소기업을 위해 힘을 합친 중요한 시작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충남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실질적인 지원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6일 오전 9시 30분 충남 보훈관 및 보훈공원에서 열리는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7일 오후 7시 30분 치유의 숲에서 열리는 생태계 복원조사 및 탐사사업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7일 오후 2시 부리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적십자사 읍면 순회 세탁봉사 현장에 방문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7일 오전 10시 청 내 대강당에서 하는 ‘대한노인회 당진시지회노인지도자 연수교육’에 참석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7일 오전 9시 레포츠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제20회 한산모시배 KATO 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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