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지키자’ 유기농데이 2만 3천명 다녀가

안충기 2024. 6. 5. 15: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4유기농데이 기념행사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내빈들, 왼쪽부터 권옥자(한살림연합 대표), 최창수(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 하원오(농민의길 대표), 전종덕(진보당 국회의원), 김상기(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개호(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장수(친환경농산물자조금 관리위원장), 권수현(대한영양사협회 부회장), 이천일(농협경제지주 경제기획본부장), 유미화(녹색소비자연대 대표)

지난 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 ‘2024 유기농데이’성황리에 성료 되었다.

약 2만 3천여명이 다녀간 이날 행사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김상기 회장’의 기념사로 시작하였다. 이날 기념사에서 김상기 회장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실현의 시대적 과제를 친환경유기농업을 통해 극복할 수 있다.”고 대회를 열었다.

이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농업분야에서는 환경보전 탄소중립은 필수이며 정부는 친환경농업 5개년 6차 계획을 통해 친환경인증 확대 및 탄소중립 시범사업 친환경직불제 강화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개호, 전종덕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어지는 녹색소비자연대 유미화 대표는 소비자를 대표하는 축사에서는 “기후위기에 따른 먹거리 위기의 시대에 생산자 소비자가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첫번쨰로 시행한 지구를 지키는 농부상에는 친환경농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충남 홍성의 ‘주형로’ 농부가 수상의 영광을 얻었으며 이어지는 친환경급식하루식단 공모전과 인스타툰 공모전 시상을 통해 많은 수상자들이 기쁨을 함께 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많은 시민들이 ‘친환경실천다짐’ 행사에 참여하였고 논생물 관찰과 고추모종심기를 통해 농업과 환경의 즐거움을 함께하였다. 또 이날 행사에는 ‘다회용기 사용’, ‘장바구니 나눔’, ‘장바구니 리사이클’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민들과 친환경실천을 함께 하는 뜻깊은 시간도 만들었다.

전국에서 친환경농부가 참여한 파머스마켓에서는 토마토, 쌈배추, 버섯, 블루베리 등 다양한 친환경 유기농산물로 소비자들과 두둑한 인심을 나누었다.

무대에서는 ‘은사시밴드’와 ‘홍찬미·유지은’의 감미로운 공연으로 따사로운 6월의 첫날을 채워나갔다. 또 요리크레이이터 물콩셰프와 예하의 친환경 1분 레시피 토크를 통해서 건강한 농산물과 건강한 요리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했다.

안충기 기자 newnew9@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