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의 유쾌한 액션과 유머…‘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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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범죄도시'가 있다면 미국엔 '나쁜 녀석들'이 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나쁜 녀석들' 시리즈 네 번째 영화가 6일 개봉한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마이크가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1995년 시작된 시리즈는 '나쁜 녀석들2'(2003)와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 그리고 이번 편에 이르기까지 30년의 시간과 함께 변화하는 두 주인공의 삶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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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과 함께 달라진 두 인물의 삶 담아
한국에 ‘범죄도시’가 있다면 미국엔 ‘나쁜 녀석들’이 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액션 프랜차이즈 중 하나인 ‘나쁜 녀석들’ 시리즈 네 번째 영화가 6일 개봉한다. 미국 마이애미 형사 마이크(윌 스미스)와 마커스(마틴 로런스) 콤비의 강도 높은 액션과 유머가 이번에도 유쾌함을 선사한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마이크가 인생의 새로운 단계에 접어드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마이크의 결혼식장에서 파티를 즐기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마커스는 사경을 헤맨다. 전편에서 암살 당한 하워드 반장(조 판토리아노)은 마커스의 꿈에 나타나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얼마 후 하워드 반장이 마약 범죄에 연루됐다는 음모가 제기되고 마이크와 마커스는 졸지에 용의자로 몰려 쫓기는 신세가 된다. 마이크와 마커스를 중심으로 꾸려진 ‘드림팀’은 경찰 조직에 숨어든 스파이를 찾아내고 하워드 반장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의기투합한다.
1995년 시작된 시리즈는 ‘나쁜 녀석들2’(2003)와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 그리고 이번 편에 이르기까지 30년의 시간과 함께 변화하는 두 주인공의 삶을 담아낸다. 젊은 날의 치기 대신 가족을 이룬 두 사람의 진중함이 부각되고, 우정과 사랑만큼 끈끈한 가족애가 강조된다. 서로 놀리는 옆집 아저씨들을 만난 듯한 편안함이 오랜 팬들을 맞이한다.
세월이 흘렀다고 해서 액션이 시시해진 건 아니다. 추락하는 헬기 안에서 적들과 결투하는 장면이나 버려진 유원지에서 벌어지는 전투 장면은 관객들을 긴장하게 한다. 대규모 작전에서 드론이 활용되는 모습이나 총격전을 슈팅 게임처럼 연출한 장면도 눈에 띈다.
시리즈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마이애미의 화려한 야경과 슈퍼카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마이크와 마커스 콤비의 티키타카와 힙합 음악이 적재적소에서 관객들의 흥을 돋운다. 3편을 연출한 아딜 엘 아르비 감독과 빌랄 팔라 감독이 함께 메가폰을 잡았다. 러닝타임 116분. 15세 관람가.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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