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차도서 만취운전자가 역주행…5중 추돌사고

최서인 2024. 6.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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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8시30분쯤 부산 남구 문현지하차도 입구에서 발생한 음주운전 역주행 사고로 차량 4대가 피해를 봤다. 사진 부산경찰청


부산에서 40대 남성이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고 역주행하다가 5중 추돌사고를 냈다.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30분쯤 부산 남구 문현지하차도 입구에서 프라이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 3대를 연달아 들이받고 멈춰 섰다.

반대 차로에서 정상 주행 중이던 차량 1대도 이를 미처 피하지 못해 추돌했다.

경찰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의 만취 상태였다.

피해 운전자들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뒤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최서인 기자 choi.seo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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