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교수 된 지드래곤 “형으로 생각해 주길”

김예슬 2024. 6. 5.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특임교수로 임용된 소감을 밝혔다.

5일 대전 어은동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는 지드래곤이 토크쇼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드래곤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식도 함께 거행됐다.

"아직까지도 어리둥절하다"고 운을 뗀 지드래곤은 "어릴 때부터 나름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카이스트 학생들은 진짜 천재 아닌가. 앞으로 많이 배우고 싶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수 지드래곤. 사진=김예슬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특임교수로 임용된 소감을 밝혔다.

5일 대전 어은동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에는 지드래곤이 토크쇼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지드래곤의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식도 함께 거행됐다. 수줍어하며 임명장을 받은 그는 이내 옆에 선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에게 장난스럽게 손장난을 치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도 어리둥절하다”고 운을 뗀 지드래곤은 “어릴 때부터 나름 천재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카이스트 학생들은 진짜 천재 아닌가. 앞으로 많이 배우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는 형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중간자 역할을 자처하며 카이스트와 대중 사이 교두보가 되겠다는 포부를 알렸다. 그는 “과학을 설명할 자신은 없지만 직업이 대중 가수인 만큼 나라는 매개체를 통해 (대중을) 쉽게 이해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피해가 절대 가지 않도록 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드래곤은 오는 2026년까지 2년 동안 카이스트에서 교직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드래곤의 초빙교수 임명장. 사진=김예슬 기자

대전=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