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만답이다’ 앞글자 세로읽기… 추미애 尹겨냥 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항 영일만에 석유가 매장돼 있다고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6행시 챌린지'를 제안하고 나섰다.
추 의원의 글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에서 발표한 '포항 영일만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포항 영일만에 석유가 매장돼 있다고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6행시 챌린지’를 제안하고 나섰다.
추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긴급제안 6행시 챌린지 참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탄성이 쏟아질 줄 알고, 핵폭탄급 발표를 몸소 했건만, 만만한 백성들아!, 답답한 궁상들아!, 이 나라 석유 노다지라 해도, 다 돌아서네 여보밖에 없어’라는 6행시가 담겼다. 각 구절의 앞 글자만 떼어 세로로 읽으면 ‘탄핵만 답이다’라는 문장이 된다.
추 의원의 글은 윤 대통령이 지난 3일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에서 발표한 ‘포항 영일만 석유 가스 매장 가능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이번 발표를 통해 지지율을 회복하려고 했지만 큰 효과는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마지막 줄인 ‘여보밖에 없어’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취임 후 첫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물리 탐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민주당은 연일 윤 대통령의 탄핵을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추 의원의 글에 대해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임시 국회의장이라고 하더라도 중립성을 중요시 여겨야 한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날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포항 앞바다 20% 탐사 가능성에 대한 국민들의 염원을 저렇게 조롱할 수 있느냐. ‘추미애가정신병’이라고 한때 유행했던 한시가 떠오른다”며 이 같이 꼬집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벗고 노는 셔츠룸이 뭐야?”…강남 학교 앞, 이런 전단
- “신부보다 예쁜 거 아니에요?”… 부케받는 조민 화제
- “군 믿고 아들 맡겼는데…” 훈련병 사망에 팻말 든 부모들
- 레고 닮은 ‘모듈러 주택’… 1주일이면 뚝딱, 고층도 척척
- “이재명 구하기” “김건희 방탄용”… 22대 여야 특검 공방 치열
- “유치·졸렬” vs “어느 나라 정당?”… 여야 ‘9·19 효력 정지’ 정면충돌
- ‘강남 모녀 살해’ 피의자 박학선 머그샷 공개
- 일본 ‘영케어러 지원법’ 통과… 가족 간병·돌봄 맡은 청년들 지원
- 伊급류 휩쓸리기 직전 끌어안은 세 친구…마지막 모습
- “밀양 가해자, 외제차 3대 호화생활”… 유튜버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