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에 마음 떠났나"…엔비디아 칩, 스타트업으로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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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사용하려던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와 AI 스타트업인 xAI로 돌렸다고 시인했다.
그는 X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는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곳이 없었기에 그냥 창고에 있었을 것"이라며 칩 재할당에 대해 확인했다.
한편 CNBC 등 외신은 머스크가 테슬라 칩 조달을 과장했으며, 칩을 재배정하는 과정에 수개월간의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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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가은 기자]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에 사용하려던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을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와 AI 스타트업인 xAI로 돌렸다고 시인했다.
4일(현지 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머스크는 주문한 AI 반도체 제품의 배송지 변경과 테슬라의 조달 계획에 대한 의문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그는 X에 올린 글에서 "테슬라는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곳이 없었기에 그냥 창고에 있었을 것"이라며 칩 재할당에 대해 확인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체 슈퍼컴퓨터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자사 자동차 제품을 위한 센서도 조달하고 있다.
그는 테슬라의 기가 텍사스 시설이 거의 완공되었으며 "FSD 훈련을 위해 5만 대의 H100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테슬라가 올해 30억 달러에서 40억 달러의 엔비디아 칩을 구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NBC 등 외신은 머스크가 테슬라 칩 조달을 과장했으며, 칩을 재배정하는 과정에 수개월간의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주주들로부터 그가 너무 많은 회사들을 저울질하듯 관리하고 있어 테슬라에 충분히 집중하고 있지 않다는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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